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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영혼! 남의 눈치 안보고 어떤 격식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것 같은 사람을 보고 그렇게 부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인생을 어느 정도 살다보면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진리 안에서 누리는 자유”는 나에게 행복을 가져오지만, 사람들이 말하곤 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삶은 행복은 커녕 자유까지도 누리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고전적인 말대로 형식주의는 나쁜 것이지만 형식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용을 담기 위해선 형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고난주간을 맞이하면서 교회에서 마련한 첫 번째 형식은, 특별새벽기도회입니다.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지 않으신 분들은 “왜 이렇게 특새가 자주 있는거야?”라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역발상으로 전환하면 “내가 자발적으로는 못하니까 이렇게 교회가 준비해주는 특새에 5일만이라도 참석한다면 내게 얼마나 유익이 될까!”, 이렇게 감사의 제목으로 삼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 고난주간 특새에는 이런 감사의 내용이 담겨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교회에서 마련한 두 번째 형식은, 고난주간 한끼 금식입니다.

언젠가 전교인 금식을 선포하면서 “아침은 안쳐줍니다~~”라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현대인들 중에는 아침식사를 안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랬더니 한 권사님이 “목사님, 저는 아침금식으로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아침금식이 제일 힘들거든요..” 특별히 모닝커피가 없이는 하루를 시작하기 힘든 분들에게는 아침 금식은 엄청난 결단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니 자신에게 하루 세 끼 중에서 가장 수월한 때가 아니라 가장 힘든 때를 택하여 금식하면서, 밥을 먹는 그 시간에 꼭 기도를 하든지 성경을 읽든지 하셔서 굼식(^^)이 아니라 진정한 금식이 되도록 한다면 형식에 내용을 담는 유익함이 있으실 것입니다.

교회에서 마련한 세 번째 형식은 수난일(금) 저녁에 있는 성찬예배입니다.

주일예배 시간에 하는 성찬식은 많이 경험해 보셨겠지만 평일 저녁에 교회에 나와서 갖는 성찬식은 처음이실 것입니다. 특별히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날, 주님의 십자가로 한 영적 가족 된 형제자매들이 함께 주님의 살과 피를 나누는 것은 더없이 감격스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바라기는 교회에서 준비한 이 세 가지 형식에 좋은 내용들을 담아보셔서 의미있는 고난주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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