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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돌아오는 주일부터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 연휴가 시작됩니다.

친척들 중에 예수 믿는 가정들이 별로 없는 경우에는 명절 제사 문제 때문에 마음이 힘드신 성도님들이 있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어떻게 명절을 보내야 하는지 대한 문제에 부딪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예전에 남송교회 김명국 목사님께서 쓰신 글을 일부 수정하여 옮겨 보겠습니다.

1. 가능하면 일찍 내려가서 집안일들을 부지런히 돕는다. 다른 분들의 수고를 돕는 입장에서 열심히 봉사한다. 단 제사상에 올리는 일이나 절은 하지 않는다.

2. 친척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따뜻한 눈길과 마음을 준다. 지혜로운 말이나 격려의 말을 하고, 듣기 싫어하는 이야기나 상대방에게 힘든 이야기는 농담으로라도 하지 않는다. 특히 노처녀들에게 절대로 결혼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3. 설날에 만나게 될 사람들을 머리에 그리며 한 주간 중보기도로 준비한다. 그 사람의 아픔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회복을 위하여 기도한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있으면 그분의 최근 근황을 좀 더 알아보고, 전화 통화도 시도해 본다.

4. 상처를 주고받은 사람들과의 화평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내가 상처를 준 사람에게는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한다. 내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는 연민의 마음을 갖고 진심으로 용서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만나서 자연스럽게 기회가 주어지면 화해의 마음을 전한다. 그러나 억지로 하려고 하지 말고 눈빛이나 행동으로 시작한다.

5. 예수 믿는다고 핍박하는 가족들에 대하여서는 사탄의 진을 파하는 중보기도를 주위에 부탁한다. 설 전에 전화로 안부를 묻고, 고향집에 도착했을 때 따뜻하게 대한다. 나로 인하여 기독교에 대한 못마땅함이 생기거나, 기독교를 욕하게 되지 않도록 애쓴다.

6. 친척들 중에서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을 위하여서 특별 기도를 한다. 이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생각한다. 대화 중에 이 분의 마음이 열리면 사는 지역의 교회로 인도한다.

명절에 기독교인은 방어적이 되지 말고 주도적이 되어야 합니다. 명절은 사랑과 섬김으로 친척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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