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님들이 익히 아시고 주보에도 늘 써 있는 <가정교회 세 축>은 “주일 연합예배, 삶공부, 목장모임”입니다.
이 세 가지는 내용을 집어넣을 때만 의미가 있는 하드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이라는 것이 우리가 <가정교회 네 기둥>이라 부르는 가정교회 정신입니다.
그 정신이 들어갈 때 주일예배가 한낱 종교행사가 아니라 의지적 결단이 있는 예배가 되어집니다.
그 정신이 들어갈 때 삶공부가 그저 지식의 만족을 위한 성경공부로 전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정신이 들어갈 때 목장모임이 단순한 친목모임에서 영혼구원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 축의 중심에는 <담임목사의 리더십>이라는 것이 자리하고 있음을 가정교회 로고를 통해서 보셨을 것입니다.
리더십의 정의는 다양하지만, 가장 훌륭한 정의는 “리더십은 영향력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향력을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소통’입니다.
소통하지 않으면서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심방이나 상담 이외에 제가 성도님들과 소통하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주일예배 후 성도님들이 내주시는 헌신카드를 통해서 성도님들과 소통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하게 말씀드릴 것인데,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작은 것 하나라도 결단했을 때 그것을 헌신카드를 통하여 제게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저는 그분을 위해서 일주일 동안 새벽에 기도해 드리면서 목회를 해 왔습니다.
둘째 삶공부를 통해서 소통하는 방법은 삶공부 과제 코멘트입니다.
10년도 더 전에 저에게 새로운 삶을 들으신 성도님이 그때 제가 코멘트 해 드린 과제장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고 하셔서 “무서운 분?(^^)이라고 했는데, 그런 방법은 성도님들과의 소통을 더욱 즐겁게 하는 것 같습니다.
셋째 목장모임을 통해서 소통하는 방법으로는 목장탐방입니다.
목자님들이 목양하는 목장에 탐방을 가는 날은 저나 목원들이나 신나고 행복한 날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너무 오래 이런 시간을 못 갖고 있음이 아쉬울 뿐이지만, 지난 주간부터는 성도님들을 좀 더 가까이서 만나고 또 기도제목도 나누고 싶어서 교회든, 온라인이든 목장탐방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벌써 다섯 목장 식구들과의 만남을 가졌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 소통 방법과 함께 매 주일 주보에 쓰는 이 목회자 칼럼도 제가 성도님들과 소통하는 도구입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소통해야 함을 잊지 마세요^^
-손목사-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25 | 내년에도 아름다운 우렁각시들을 기대합니다. | 2021.12.11 | 2228 |
124 | 수련회 기간이 되면 제가 들뜨는 이유 | 2022.07.23 | 1502 |
123 |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 2022.11.26 | 672 |
122 | 〈말씀보화 찾기〉로 다시 한번 성경일독의 한 물결을!! | 2023.01.06 | 628 |
121 | 두 교회의 성도님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 2021.12.04 | 536 |
120 | 전도의 본질은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 2022.04.22 | 273 |
119 | 전교인 성경일독 동행 300일, 함께라면 할 수 있어요! | 2021.12.25 | 251 |
118 | 2022년 첫 세례는 병상 세례였습니다. | 2022.01.28 | 215 |
117 | 부임하고 첫 삶공부, 많이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 2022.06.18 | 202 |
116 |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목사”가 아니랍니다. | 2022.08.06 | 193 |
115 | 소생하고 성장하기 위한 10가지 우리 교회 행동변화 | 2023.03.11 | 192 |
114 | 부모님께 해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효도 | 2022.05.06 | 192 |
113 | 기독교인으로서 보내는 명절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 2022.01.22 | 190 |
112 | 축복(祝福)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십니다. | 2022.02.18 | 186 |
111 | 섬기는 사람이 존경받는 행복한교회 | 2022.05.28 | 180 |
110 | 제3회 쉴만한 물가 그리고 현정 자매님을 추억하며 | 2022.07.02 | 178 |
109 | 모든 것이 은혜, 은혜라오!! | 2022.02.25 | 170 |
108 | 목장에서 기도응답이 빈번한 이유 | 2022.06.25 | 167 |
107 | 담임목사는 바뀌어도 계속 가정교회를 하는 이유 | 2023.01.13 | 157 |
106 |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 온라인 목장모임 | 2022.01.15 | 1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