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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나눔지

2025년 05월 04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5월4일 주일설교 / 창세기 18:1-8 발췌 / 하나님 환대, 이웃 환대)

 

1 주님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 곁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2 아브라함이 고개를 들고 보니, 웬 사람 셋이 자기의 맞은쪽에 서 있었다. 그는 그들을 맞이하며, 땅에 엎드려서 절을 하였다. 3 "손님들께서 저를 좋게 보시면, 이 종의 곁을 그냥 지나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5 손님들께서 잡수실 것을, 제가 조금 가져 오겠습니다. 그들이 대답하였다. "좋습니다. 정 그렇게 하라고 하시면,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6 아브라함이 장막 안으로 뛰어 들어가서, 사라에게 말하였다. "빨리 고운 밀가루 세 스아를 가지고 와서, 반죽을 하여 빵을 좀 구우시오." 7 아브라함이 송아지 한 마리를 끌어다가, 하인에게 주니, 하인이 재빨리 그것을 잡아서 요리하였다. 8 그들이 나무 아래에서 먹는 동안에, 아브라함은 서서, 시중을 들었다.

 

기독교를 말할 때 주로 쓰이는 표현은 사랑입니다. 그러면 사랑의 다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저는 ‘환대’라고 생각합니다. 환대(歡待=기뻐할歡+기다릴待)는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는 중에 잘 준비해서 기뻐하며 환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누군가에게 환대를 받으면 마음이 열리고 감동이 오면서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사랑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기 때문에 환대 역시 하나님 환대와 이웃 환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 환대란 무엇일까요? 당연히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예수님을 환대하면 하나님을 환대하는 것이라고(요13:20)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마음 문을 두드리시는데도 못 들은 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박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런 반응을 보일 때도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 문 앞에 서서 두드리십니다. 내가 열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기다리셨다가 우리가 조금이라도 틈을 열면 그때 들어오십니다.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내 마음만 바꾸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에게 주파수만 맞추면 됩니다. 예수님이 내 마음 문을 두드리실 때 예수님을 환대하면서 입으로 시인하면 됩니다. 그것이 주파수 맞추는 것입니다. 그러면 믿는 것은 하나님이 책임져주신다고 합니다. 믿어지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롬10:9)

 

또한 하나님을 환대하는 것은 성경말씀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 것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설교를 들을 때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으면서 “아멘”으로 화답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사랑함을 통해서 하나님을 환대하면서 살면 지혜가 생기고 명철이 생깁니다.(시119:98-99)

 

인간은 선천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싫어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내 마음에 소원 주시는대로 한번 행해 보고, 그 기쁨을 알아가다 보면 말씀의 맛이 정말 기가 막힌 맛이라는 것을 알아가게 됩니다. 후천적인 입맛이 생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하나님을 환대하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하나님을 환대하는 방법은 비신자들에게는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이고 기신자들에게는 성경말씀을 더욱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러면 이웃을 환대하는 삶은 어떻게 사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손 대접하는 삶입니다. 어느 날 아브라함이 힘든 오전 일과를 마치고 막사 앞 나무 그늘 아래서 쉬고 있을 때 세 명의 나그네들이 그에게 다가왔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들을 자기 집으로 모십니다. 인간적으로는 본인도 쉬고 싶었을텐데 그는 정성을 다하여 나그네들을 환대하였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이웃에 대한 환대의 삶이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히브리서에 보면 “나그네를 대접하기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어떤 이들은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천사들을 대접하였습니다”(히13:2)라는 말씀이 있는데 본문에 나오는 아브라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와 목장이, 성경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요청하는 이 환대의 정신을 더욱 계발해나기기를 바랍니다. 오스트리아 철학자 이반 일리치는 “본질적으로 환대는 문턱을 넘게 도와주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신학자는 “환대는 원래 거기에 자기 자리가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 주는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바라기는 우리 교회와 목장은 하나님환대, 이웃환대에 늘 진심이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msn040.gifVIP가 나의 인생에 들어오는데, 그리고 우리 목장에 들어오는데 어떤 문턱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그 문턱을 낮추기 위해서 내가 그리고 우리 목장이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나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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