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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고 세 번째 칼럼입니다. 우리가 가정교회를 하면서 다시금 점검해야 할 것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첫째 주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까?”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목장으로 모이는 목적은 “잃어버린 하나님의 자녀들을 주님께 되찾아드리는 것”에 있음을 잊지 말자고 말씀드렸습니다. 둘째 주는 TBIC목장이 시도하고 있는 “목장약속문 함께 읽기”를 소개해드리면서, 우리가 목장모임을 할 때 어떤 것들을 서로 지켜야 더욱 풍성하고 의미있는 모임이 될지를 알려드렸습니다.

 

 요즘 카톡은 전 국민의 SNS라고 할만큼 거의 모든 분들이 사용합니다. 그 중에는 소위 말하는 단톡방이 있습니다. 목사이기 때문에 저는 아마 여러분들보다 몇 배 더 많은 단톡방에 들어가 있을 겁니다. 졸업한 지 30년이 넘어서 반백이 다 되었어도 반말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관계인 동기들 단톡방에서부터 얼굴도 모르지만 성경을 사랑하고 큐티를 좋아하는 목사님들이 모인 단톡방까지...그런데 요새는 그 런 단톡방에 있는 것이 너무 괴롭습니다. 왜냐하면 그 단톡방들이 싸움터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어떤 분”이 나라가 너무 걱정이 되어서 단톡방에 링크와 함께 자신의 생각을 올렸습니다. 그 글을 읽고서, 그분과는 생각이 다른 어떤 “나라를 사랑하는 분”이 더 강한 글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리고서는 전투가 시작됩니다.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 예의에 한참 벗어난 단어들을 사용하면서 말입니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저 소위 말하는 ‘눈팅’만 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도 자기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이 공간은 이 목적을 위해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이 소음을 견디다 못해 ‘조용히 나가기’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단톡방의 목적 중의 하나는 정보를 동시에 알려주는 것인데, 그래서 그렇게 나가신 분들을 위해 그 단톡방을 운영하는 분들은 나가신 분들에게 일일이 개인적으로 문자를 보내서 공지사항들을 알리는 수고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칼럼의 제목을 “동기가 좋아도 방법이 틀리면 결과가 나쁩니다”라고 해 보았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동기, 그리고 자신의 그 “옳은 생각”을 널리 알려야 한다는 동기는 좋습니다. 그러나 만들어진 목적이 그런 것이 아닌 단톡방에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것은 틀린 방법입니다. 방법이 틀렸으니 결과가 나쁩니다.  화목해야 할 단톡방이 싸움터가 되니 말입니다. 혹시라도 우리 목장 단톡방에서도 이런 일이 있지는 않을까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 행복은 작은 예의와 상식을 지키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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