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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2024.12.15 06:24

교회 사역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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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뤄 둔 사역지원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첫째, 교회 일은 은사를 따라 즉 재능을 따라서 하면 된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도님은 은사가 뭐예요?”라고 질문하면 대부분은 대답을 못하십니다.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러니 은사를 따라서 사역을 하려면 할 것이 없어 보이는 것입니다. 교회 사역은 은사를 따라 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필요’를 따라 하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올해 사역지원서가 나가기 몇 주 전부터 게시판에는 <유초등부 교사 구함>이라는 포스터가 붙었습니다. 조금 있으면 사역지원서가 나가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따로 포스터까지 만들어서 붙였다면 박희락 목사님이 얼마나 교사들을 필요로 하는지 짐작이 가지 않으십니까? 그런 필요가 보이면 한번 해보는 것입니다. 경험이 없어도, 내 적성은 아닌 것 같아도 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해보지 않은 것이니 부족한 것이 스스로 보일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교사사역을 하는데 필요한 은사를 구하는 것입니다. 지혜도 구하고, 상담능력도 구하고, 섬김의 은사도 구하는 것입니다.

 

둘째, 교회 사역은 있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으로 할 때 더 감동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나한테 있는 것으로 사역하는 것은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더 아름다운 것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 몸을 쓰는 사역을 하고, 조금의 짬도 내기 어려울 정도로 바쁜 사람이 시간을 드려서 사역을 하고, 생활비도 빠듯한 사람이 돈을 드려서 헌신하는 것을 보면 정말 감동이 됩니다.

 

셋째로 말씀드릴 것은 청소를 제외하고 사역지원의 필수조건이 생명의 삶인 이유입니다. 생명의 삶을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생명의 삶은 단순한 성경공부가 아닙니다. 건강한 자아상, 건전한 가정관, 견실한 세계관을 포함하여 우리 교회가 나아가는 핵심가치와 저의 목회철학, 뿐만 아니라 행복한교회 성도님들이 공유하는 영적 분위기까지도 살짝 맛볼 수 있는 성경공부입니다. 그래서 이 삶공부를 하지 않고서 여럿이 함께 하는 사역을 하게 되면 중간에 시험에 드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생명의 삶을 최소한의 조건으로 넣은 것입니다. 아무튼 2025년에도 “주님이 원하는 일을,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자존심 마인드”가 아니라 “사역마인드”(죽고 사는 일이 아니니 내 자존심을 죽여서 하나님의 일이 된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할께요!!)로 행복한교회를 행복하게 섬겨보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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