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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0일 주일설교/사도행전 28:16-22/낙심하지 않는 인생을 살려면)

 

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갔을 때에, 바울은 그를 지키는 병사 한 사람과 함께 따로 지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 17 사흘 뒤에 바울은 그 곳 유대인 지도자들을 불러모았다. 그들이 모였을 때에, 바울은 이렇게 말하였다. 18 “로마 사람은 나를 신문하여 보았으나, 사형에 처할 만한 아무런 근거가 없으므로, 나를 놓아주려고 하였습니다. 19 그러나 유대 사람이 반대하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내가 황제에게 상소한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쇠사슬에 매여 있는 것은, 이스라엘의 소망 때문입니다." 21 그들이 바울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아직 유대로부터 당신에 관한 편지를 받은 일도 없고, 동포들 가운데서 아무도, 여기에 와서 당신에 대하여 나쁘게 말하거나 소문을 낸 일이 없습니다. 22 우리는 당신에게서 당신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 종파에 대하여 우리가 아는 것은, 어디서나 이 종파를 반대하는 소리가 높다는 것입니다."

 

드디어 바울 일행은 로마로 들어갑니다. 즉시로 바울에게 군인 한 명이 따라 붙었고 바울은 그때부터 가택연금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포기하지 않고 사흘 뒤에 자기가 있는 곳으로 유대인 지도자들을 초대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에 관하여 별다른 부정적인 소문은 듣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이 전하고 다니는 이 종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얘기를 들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아랑곳하지 않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자신이 전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이 소망해 온 그리스도이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그리스도가 곧 나사렛 예수였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반응은 미온적이었습니다.

 

바울의 꿈은 로마에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로마까지 오긴 왔는데 도착하자마자 바로 가택연금인 그 상황은 모든 것이 절망적이고 포기할만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사흘 후에 유대인들을 집으로 초청하여 복음을 전합니다. 믿음이 열정을 낳고 열정이 비전을 만들어주는 선순환의 역사였습니다.

 

바울과 유대인들의 첫 만남은 다소 부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끝났지만 바울은 여기서도 포기하지 않고 그들에게 다시 만날 것을 제안합니다. 하나님도 바울의 열정에 응답하셔서 첫 만남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보내주셨습니다. 바울은 모인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관하여 말하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들을 설득합니다.

 

이처럼 바울은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있었습니다. 그런 열정으로 그는 2년 동안 자기 셋집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중에는 끝내 믿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겠지만 그는 예수님에 관하여 사람들을 설득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바울의 이런 모습으로 사도행전은 끝이 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삶이 내가 계획하고 원하는대로만 풀려지지는 않습니다. 그 반대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은 낙심입니다. 낙심은 사단이 사용하는 가장 큰 무기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그 낙심의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을까요?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입니다. 바울이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면 바로 옆을 보지 않고 앞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푯대를 보았기 때문입니다(빌3:1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열정과 끈기의 삶에 있어서 비교는 금물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 바울이 그 낙심의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잊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삶에서 열매가 없으면 낙심합니다. 하지만 농부되시는 하나님은 열매가 없다고 포도나무 가지를 잘라버리시는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열매가 없이 축 늘어진 가지는 들어올려주시는 분이십니다(요15:2).

 

하나님의 자비로운 성품을 기억하는 것은 낙심의 상황을 버티는 방법입니다. 사회는 모든 것을 성과 위주로 보지만 하나님은 그러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열매가 없으면 “붙어는 있는데 열매가 없으면 얼마나 낙심이 될까?” 생각하시며 우리를 들어 올려주시는 분이십니다.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끈기의 인생 살기 위하여 (1)비교하지 않기 (2)하나님의 자비로운 성품 기억하기. 이 두 가지를 습관화하며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낙심은 사단이 성도를 무너뜨리기 위해 사용해서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무기”입니다. 나의 삶에서 비교해서 낙심했었던 경우는 언제였는지 나눠 봅시다. ☺내 뜻대로 되지 않아 낙심했을 때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들어 올려주심”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함께 나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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