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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나눔지

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6월23일 주일설교/사도행전 20:7-12/모든 성도는 격려자로 부름받았다.)

 

7 주간의 첫 날에, 우리는 빵을 떼려고 모였다. 바울은 그 다음 날 떠나기로 되어 있어서 신도들에게 강론을 하는데, 강론이 밤이 깊도록 계속되었다. 8 우리가 모인 위층 방에는, 등불이 많이 켜져 있었다. 9 유두고라는 청년이 창문에 걸터앉아 있다가, 바울의 말이 오랫동안 계속되므로,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몹시 졸다가 삼 층에서 떨어졌다. 사람들이 일으켜 보니, 죽어 있었다. 10 바울이 내려가서, 그에게 엎드려, 끌어안고 말하기를 "소란을 피우지 마십시오. 아직 목숨이 붙어 있습니다" 하였다. 11 바울은 위층으로 올라가서, 빵을 떼어서 먹고 나서, 날이 새도록 오래 이야기하고 떠나갔다. 12 사람들은 그 살아난 청년을 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래서 그들은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다.

 

조지 애덤스는 “누구의 인생이든 절정기가 있기 마련이고 그 절정기의 대부분은 누군가의 격려를 통해 찾아온다. 격려는 영혼의 산소다”라고 말했습니다.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죽는 것처럼, 사람은 격려를 공급받지 못하면 생동감을 잃게 됩니다. 반대로 격려를 받으면 내 능력 이상의 일도 하게 됩니다.

 

성도들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그 집사님 나랑 코드가 잘 맞아~” 이런 정도의 사이로 지내면 안됩니다. 우리는 그 함께 보내는 많은 시간을 통해서 영원히 남을 큰 영향력을 서로에게 끼쳐야 합니다. 그 방법이 바로 격려라는 것입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사역을 마치고 떠나면서 성도들을 격려했습니다(행20:1). 앞으로 어려움이 닥칠지라도 용기를 잃지 말고 내가 가르쳐 준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내라고 격려했을 것입니다. 격려란 “한 사람의 인생 여정에 합류하여 그가 장애물과 피로에 지칠 때에도 그 길을 계속 가도록, 그리하여 그리스도인으로 좀 더 성장하도록 돕는 일”인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문제가 일단락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뒤에는 마게도냐 지방의 교회들을 돌아다니면서 성도들을 말로 격려했습니다(행20:2). 격려의 방법 중에서 가장 쉽지만 강력한 것은 말입니다. “좋은 말 한 마디로도 사람을 기쁘게 할 수”있기 때문입니다(잠12:25).

 

칭찬과 격려는 같은 것 같아도 다릅니다. 칭찬이 결과에 대한 것이라면 격려는 과정에 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칭찬으로는 행동을 변화시킬 수 없지만, 격려는 행동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가족들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원한다면 말로 격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쉽게 말해서 기를 살려주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그 후에 고린도로 갑니다. 이제 3차 선교도 다 끝냈으니 바울의 마음은 한결 편해졌을 것입니다. 고린도에 여유있는 마음으로 머무는 석 달 동안 바울이 쓴 서신이 바로 로마서입니다. 기독교 역사는 로마서가 이끌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울은 이렇게 글로써 누군가를 격려한 것입니다.

 

내성적인 분들은 말로 하는 것보다 글로 격려하는 것이 더 편하실 수 있습니다. 글은 보내기 전에 다시 생각하고 수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더 세심한 격려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의 글로 격려를 받을 때는 그 문장의 수려함이 아니라 타이밍 때문이라는 것을(잠25:11) 아시고 글로도 상대방을 격려하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고린도에서 지낸 후에 안디옥으로 돌아가려는 배를 타려고 했으나 바울을 죽이려는 사람들이 같은 배를 탄다는 첩보를 듣고는 선교팀 일행은 두 팀으로 나눠 출발합니다. 그때도 아마 바울은 희생적인 헌신을 하는 그들을 격려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의 수고를 당연한 것이 아닌 것으로 알아주는 것, 그것은 격려의 좋은 방법입니다.

 

선교팀은 드로아에서 만났고 거기서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그런데 설교 도중 유두고라는 사람이 졸다가 3층에서 떨어져서 죽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를 살렸고, 그 사건을 통해 성도들은 “큰 위로(격려)”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 하나님이 임재하셔서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늘 기도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바라기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재능과 은사에 상관없이 옆에 있는 사람을 격려하도록 부름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주위 사람들을 격려하는 연습을 자주 하는 목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1)지금까지 나를 격려해준 사람들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누구이며 그의 격려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말해봅시다. (2)지난 주일 설교를 듣고 내가 격려한 사람과 어떻게 격려해보았는지 나눠 봅시다. 실천하지 못했다면 앞으로 일주일 안으로 내가 가장 먼저 격려할 사람은 누구며 어떤 방식으로 격려할지 이야기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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