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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6월9일 주일설교/사도행전18:9-11/하나님의 은혜면 충분하다!!)

 

9 그런데 어느 날 밤에, 환상 가운데 주님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셨다. "무서워하지 말아라. 잠자코 있지 말고, 끊임없이 말하여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어 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 도시에는 나의 백성이 많다." 11 바울은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면서, 일 년 육 개월 동안 머물렀다.

 

필립 얀시라는 분은 “이 시대 마지막 최고의 단어는 은혜다”라고 말했습니다. 은혜라는 단어의 신학적 정의는 이렇습니다. “하나님이 죄인들에게 베푸시는 호의, 우리의 노력이나 공로나 자격으로 결코 얻을 수 없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의 선물.” 그러므로 은혜야말로 기독교를 타종교와 구별시켜주는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 그 이후로 하나님께 반응하면서 변화된 삶을 살아갈 수가 있게 되는 것도 다 하나님의 은혜 덕분입니다. 시련과 역경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면 충분합니다.

 

바울이 2차 선교 여정 중 아테네에 도착했을 때 그는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이 지쳐 있었습니다. 동역자들도 뿔뿔이 흩어졌고, 재정적인 면도 어려웠습니다. 영혼구원의 열매도 별로 없었습니다. 후에 이 때를 회상하면서 바울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나는 약하였으며, 두려워하였으며, 무척 떨었습니다”(고전2:3)

 

그러나 바로 이같이 약할 때가 하나님의 은혜가 바울에게 부어지는 때였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이 아테네에 도착했을 때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라는 부부를 만나게 하십니다. 이 부부는 준비된 일꾼들이어서 바로 가정교회의 지도자들이 됩니다(고전16:19). 그 이후로 이 부부는 바울의 사역과 인생에서 더 없이 소중한 동역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만이 완벽하지만 우리는 사람인지라 사람의 위로도 필요한 것을 하나님은 아시기 때문에 바울에게 아굴라 부부 같은 신실한 동역자를 붙여주시면서 위로해주신 것입니다.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목원들이 서로에게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임을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당시 바울은 재정적인 어려움도 있어서 아굴라 부부와 함께 천막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실라가 빌립보 교회 교인들이 보내준 후원금을 가지고 도착한 것입니다(고후11:9). 이로 인해 바울은 사역의 비중을 생업에서 전도쪽으로 더 늘릴 수 있었습니다(행18:5).

 

우리에게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이미 “아시는” 분이십니다. 아실 뿐만 아니라 그분의 계획대로 우리의 삶의 필요를 ‘하필’과 ‘우연’속에 숨기셔서 완벽하게 채우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은혜면 충분합니다!!”

 

하나님은 어느 날 밤 환상 중에 바울에게 격려의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한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의 생명은 안전할 것이다! 누구도 너를 대적하지 않을 것이다! 이 성 중에 나의 백성들이 많다!” 이 주님의 격려는 바울이 당하는 고난을 압도했습니다(고후1:5). 충분하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환경까지도 움직이면서 바울을 위로해주셨습니다. 고린도의 유대인들은 당시 총독으로 부임한 갈리오에게 바울을 고소했지만, 기독교를 유대교의 한 분파 정도로 생각한 갈리오는 그 고소를 기각하고 복음사역을 인정해주었습니다(행18:12~17). 한 정치인의 무지와 오해까지도 사용하셔서 이렇게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애쓰는 사람들을 도우신 하나님, 정말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가까이 계십니다. 우리의 형편을 너무 잘 알고 계셔서 우리가 약함을 고백할 때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그 시련의 길을 함께 걸어가 주십니다. 바라기는 이 은혜가 우리들을 버티고 견디게 하사 바울의 고백처럼 “주님, 당신의 은혜면 충분합니다! 주님의 능력이 나의 약한 데서 온전해졌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어색하더라도 (둘이 손을 잡고) 형제목원끼리, 자매목원끼리 이렇게 고백하여 봅시다. “당신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의 선물입니다!” ☺사람, 물질, 환경,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 한 가지씩만 말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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