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목장
> 가정교회 > 목장모임나눔지
목장모임나눔지

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6월2일 주일설교/사도행전15:1-3/의견충돌을 성숙함을 드러내는 기회로 삼으려면)

 

1 몇몇 사람이 유대에서 내려와서, 이렇게 신도들을 가르쳤다. "여러분이 모세의 관례대로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2 그래서 바울과 바나바 두 사람과 그들 사이에 적지 않은 충돌과 논쟁이 벌어졌다. 드디어 안디옥 교회는 이 문제로 바울과 바나바와 신도들 가운데 몇 사람을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게 해서, 사도들과 장로들을 찾아 보게 하였다. 3 그들은 교회의 전송을 받고 떠나서, 페니키아와 사마리아를 거쳐가면서, 이방 사람들이 회개한 일을 이야기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 곳의 모든 신도들을 매우 기쁘게 하였다.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의견충돌로 갈등이 생기면 그 사람이 나를 공격한다고 생각해서 그 사람과 불편한 관계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대응을 하든지 회피하든지 합니다. 하지만 두 경우 모두 그 갈등을 해결하지 않고 계속 가지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마음에는 쓰레기가 쌓이게 됩니다. 마음의 쓰레기를 치우는 방법은 이 의견충돌을 우리의 성숙함이 드러나는 기회로 만드는 것인데 본문은 우리에게 이 부분에서 귀한 통찰을 주고 있습니다.

 

안디옥교회 1차 선교팀은 성공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미션을 소화하고 다시 안디옥으로 돌아와서 “하나님께서 이방 사람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 주신 것”을 보고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무렵에, 예루살렘에서 몇몇 사람들이 안디옥교회를 방문해서 구원은 믿음으로만 얻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처럼 할례를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구원 얻는 데는 바울이 말해준 믿음 말고 한 단계가 더 남았다고 하니 안디옥교회 성도들이 얼마나 당황스러웠겠습니까? 바울과 바나바는 얼마나 기가 막혔겠습니까? 예루살렘 모교회 사람들이 격려해주고 응원해줘도 시원찮을 판에 이렇게 교인들에게 혼란을 주니 바울과 바나바는 답답한 마음에 그들과 격렬한 논쟁을 했습니다.

 

이때 안디옥교회는 중대결정을 내립니다. 즉 예루살렘 교회에 공식적으로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 당시 안디옥교회는 굳이 예루살렘교회로부터 지도나 간섭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안디옥교회 성도들은 예루살렘 교회의 권위를 존중해 준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가 보여야 할 성숙함입니다.

 

사람들은 의견 충돌로 인해 갈등이 생기면 헤어질 결심을 합니다. 그러나 성숙한 사람은 갈등을 헤어짐의 기회로 삼지 않고 더욱 굳건한 하나됨의 기회로 삼습니다. 그러므로 인간관계 속에서 갈등이나 의견충돌이 있을 때는 안디옥교회 성도들이 했던대로 첫째, 문제를 피하지 마십시오. 둘째, 서로를 인내하십시오. 셋째, 권위를 존중하십시오.

 

여러분, 이 과정 속에서 보여지는 안디옥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한 단어로 말해보자면 서로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하나된 것을 깨지 않기 위해 서로를 존중하려고 애썼습니다. 내 안에 살고 계신 그리스도께서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저 형제자매 안에도 살고 계심을 의식적으로 기억했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내 남편은 내 남편이기 전에 그 안에 그리스도가 살고 계신 사람입니다. 내 아내이기 전에 그 안에 그리스도가 살아주시는 사람입니다. 내 자식이기 전에 그 안에 그리스도가 살고 계시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의견충돌이 있어서 그 사람이 미워질 때는 “하나님! 저 사람 안에 계신 당신의 아들을 제가 볼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라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은 안디옥교회 대표단으로 하여금 예루살렘에 가는 도중에 베니게와 사마리아 두 이방인 공동체를 방문하게 하셔서 그들로 인해 기쁨과 위로를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로 향하는 대표단원들의 마음에는 분명 서운함과 분노의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대표단의 여정 중에 이렇게 믿음으로만 구원받은 행복에 넘치는 사람들을 만나게 하셔서 대표단 사람들의 마음을 쿨다운 시키시며 응원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견충돌로 인해 마음이 힘들 때는 믿음의 사람들을 더 만나려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내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만 만나려고 하지 마십시오. 숫자로 이기려고 하지 마시고 성령으로 이기려고 하십시오. 선으로 이기려고 하십시오. 여러분은 분명 그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지혜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의견충돌로 인한 갈등이 생길 때 공격형입니까, 회피형입니까? 의견충돌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나눠 봅시다. 지난 주 말씀을 듣고 내 삶에 적용하기로 결심한 것을 나눠 봅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08 2024년 8월 25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8.26 548
507 2024년 8월 18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8.19 446
506 2024년 8월 11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8.12 456
505 2024년 8월 4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8.05 488
504 2024년 7월 28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7.29 496
503 2024년 7월 21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행복한방송국 2024.07.20 420
502 2024년 7월 14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7.15 455
501 2024년 7월 7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7.08 489
500 2024년 6월 30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7.01 465
499 2024년 6월 23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6.24 429
498 2024년 6월 16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6.17 425
497 2024년 6월 9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6.10 426
» 2024년 6월 2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6.03 408
495 2024년 5월 26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5.27 416
494 2024년 5월 19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5.20 423
493 2024년 5월 12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5.13 419
492 2024년 5월 5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5.07 499
491 2024년 4월 28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4.29 477
490 2024년 4월 21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4.22 401
489 2024년 4월 14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4.15 4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8 Next
/ 28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