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목장
> 가정교회 > 목장모임나눔지
목장모임나눔지

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5월12일 주일설교/사도행전5:38-42/역경 가운데서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

 

38 그래서 지금 내가 여러분에게 말씀드리는 바는 이것이오. 이 사람들에게서 손을 떼고, 이들을 그대로 내버려 두시오. 이 사람들의 이 계획이나 활동이 사람에게서 난 것이면 망할 것이요, 39 하나님에게서 난 것이면 여러분은 그것을 없애 버릴 수 없소. 도리어 여러분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봐 두렵소." 그들은 그의 말을 옳게 여겼다. 40 그리하여 그들은 사도들을 불러다가 때린 뒤에,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명령하고서 놓아 주었다. 41 사도들은 예수의 이름 때문에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 것을 기뻐하면서, 공의회에서 물러나왔다. 42 그들은 날마다 성전에서, 그리고 이집 저집에서 쉬지 않고 가르치고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전하였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사도들에 대한 핍박의 강도는 점점 심해졌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의 태도는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도들은 예수의 이름 때문에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 것을 기뻐”하였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제자들은 핍박과 역경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었을까요?

 

사도들이 역경 가운데도 기뻐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은 핍박 가운데서 더욱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이 있고나서 시작된 예루살렘 교회는 내적으로, 외적으로 그 시작부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표징과 기사가 계속하여 일어났습니다. 병든 사람들이 베드로 사도의 그림자라도 자신에게 덮이기를 바랄 정도로 초대교회에는 강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복음 때문에 당하는 고난이 커질수록 하나님의 능력도 비례해서 커진다는 것은 사도들이 천사들에 의해서 구출되는 사건으로 절정에 이릅니다. 종교지도자들이 성전에서 사도들을 체포해서 분명히 감옥에 가두었는데, 하나님은 천사들을 보내사 사도들을 구해주셨고, 그들은 다시 성전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감옥이 비어 있다는 보고를 들은 종교지도자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예루살렘 교회는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하심을 경험했기에 역경 중에도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신자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역경이 있는 것을 오히려 더 감사하시고 그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며 우리들을 도우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나아가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우리가 역경 가운데서도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역경 가운데서 하나님의 일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예루살렘 교회가 많은 어려움을 당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교회 성도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복음전파가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믿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면서 주님께로 나아오니, 남녀 신도들이 큰 무리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신앙생활 중에 고난을 만났을 때 타협하지 말고 지조를 지켜야 합니다. 사도들이 그랬습니다. 사도들은 종교지도자들의 겁박에도 담대하게 “우리가 너희들 말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종교지도자들은 사도들을 죽이려고 하였지만(행5:33) 그 순간 하나님이 일하셨습니다.

 

당시 유대교에서는 가말리엘이라는 영향력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모임 중에 일어나더니 사도들을 더 이상 핍박하지 말고 내버려두라고 말합니다. 그의 말의 요지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벌이는 이런 일들이 사람의 욕망이나 힘으로 하는 것이라면 한때 반짝하는 일이 되고 말 것이니 그냥 내버려두자! 하지만 만에 하나 이 사람들이 정말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 우리가 그들을 대적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 될 것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사도들은 풀려나게 되었고 다시 복음을 힘있게 전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신앙적인 문제로 충돌이나 역경이 찾아와도 절대로 신앙의 지조를 버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지조는 버리지 마시되 지혜와 섬김은 발휘하여서 예수님의 사랑으로 그들의 마음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가 역경 가운데서도 기뻐할 수 있는 이유임을 믿으시고, 주님의 뜻 가운데서 오는 고난이라면 잘 통과하여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볼 때 역경 가운데서 주님의 일하심을 본 사건들이 있다면 나눠 봅시다. ☺신앙적인 문제에서 타협하지 않고 지조를 지켰을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한 것들이 있다면 나눠 봅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08 2024년 8월 25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8.26 548
507 2024년 8월 18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8.19 446
506 2024년 8월 11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8.12 456
505 2024년 8월 4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8.05 488
504 2024년 7월 28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7.29 496
503 2024년 7월 21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행복한방송국 2024.07.20 420
502 2024년 7월 14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7.15 455
501 2024년 7월 7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7.08 489
500 2024년 6월 30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7.01 465
499 2024년 6월 23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6.24 429
498 2024년 6월 16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6.17 425
497 2024년 6월 9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6.10 426
496 2024년 6월 2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6.03 408
495 2024년 5월 26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5.27 416
494 2024년 5월 19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5.20 423
» 2024년 5월 12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5.13 419
492 2024년 5월 5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5.07 499
491 2024년 4월 28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4.29 477
490 2024년 4월 21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4.22 401
489 2024년 4월 14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4.15 4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8 Next
/ 28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