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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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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지에서 “저는 지금 필리핀 까비떼에서 단봉선팀과 함께....” 이렇게 좀 현장감있게 목회자칼럼을 써서 보내볼까도 생각했었는데, 현지 상황이 어떨지도 모르고, 또 칼럼을 쓸만한 시간도 없을 것 같아서 어차피 주보도 만들어 놓고 가야 하기에 칼럼도 미리 써 봅니다.

 

우리 교회 유리문들에 보면 교회 이름인 행복한교회 밑에 작은 글자로 Love & Mission Community Church라는 글귀가 있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지향하는 가치를 써 놓은 것입니다. 즉 우리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 그리고 선교의 공동체를 꿈꾸는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 지난 2008년 가정교회로 전환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예배당에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만으로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룰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정교회로 전환한 후 매주, 평일에, 가정집에서 식탁교제를 나누며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쉽지 않은 결단이었지만 그 당시 목회자와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 한 뜻 될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우리 교회는 실제로 선교하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매달 한번씩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회를 하는 교회, 녹록하지 않은 재정이지만 매달 15%를 선교에 지원하는 교회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번에 필리핀 단봉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성도님들이 보여주신 사랑과 관심은 너무나 뜨거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교회는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가 되는 일에도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민센터를 통해서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과 함께 지난 해 가정교회 부흥회를 기점으로 한달에 한번 공동체 금식을 하면서 성도님들이 드리시는 헌금은 매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아름답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에 한국교회의 현실은 매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2022년 교단 총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보면 우리 교단은 지난 1년 동안 9만명의 교인이 줄었습니다. 1만 교회 정도가 문을 닫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위기는 기회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면, 이 위기는 분명히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교회의 본질은 선교입니다. 우리가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이유도 결국은 선교입니다. 국내든 국외든 영혼구원하는 것이 교회의 존재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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