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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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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목회자칼럼을 읽어보신 분들 중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교회가 2008년에 가정교회 전환을 했으니 올해로 17년 차인데 그러면 가정교회의 정신에 더 올인해야지 왜 형식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냐?’하는 질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익숙해지는 것이 제일 위험한 것입니다. “나는 다 안다! 세축 네기둥 다 안다!”라는 것이 우리에게도 함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모이지 않으면서도, 평일에 모이지 않으면서도, 가정집에서 모여서 식탁교제를 하지 않으면서도 가정교회를 하고 있는 것인 듯 착각을 할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릇이 없으면 내용은 담길 수 없습니다. 매주 모이지 않고, 평일에 모이지 않고, 가정집에 모여서 식사를 하지 않고서 진정한 예수님의 사랑과 마음의 치유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목장으로 만들어 갈 수는 없습니다.

 

밖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 먹을 수 있습니다. 그 비용은 그날 순서이신 분이 섬기실 것입니다. 고마운 마음이 들 것입니다. 하지만 김밥과 라면을 먹더라도 집으로 목원들을 초대해서 섬겨줄 때만큼 고마운 마음은 들기 힘듭니다. 그런 가정집에서의 섬김을 받으면서 우리는 ‘그 집사님이 우리를 많이 사랑하시는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하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목장에서는 삶나눔을 통해서 마음치유를 경험해야 합니다. 물론 목장에서도 아직은 내 마음속 모든 것을 다 말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관계라는 것은 시간이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목장생활을 오래 하셨다면 다른 곳에서는 말하지 못하는 아픔과 고민도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목장에서는 뭘 꾸밀 필요가 없어야 합니다. 꾸미는 것은 동창회 갈 때 꾸미는 것입니다. 가족끼리는 결코 꾸미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꾸며야 하는 모임에 다녀오면 피곤해지는 것이고, 꾸밀 필요가 없는 모임에 다녀오면 마음의 치유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삶 나눔을 중심으로 합심해서 기도하여 목원들의 기도가 응답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는 곳, 그곳이 목장입니다.

 

이런 목장이 될 때 목장은 자연스럽게 VIP전도 중심의 목장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목장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 마음의 치유, 기도응답을 경험하지 못하는데 이곳에 누구를 초대하려는 마음이 어떻게 들겠습니까? 진정한 사귐을 통해서 예수님의 사랑을, 삶나눔을 통해서 성령님의 치유를, 기도응답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도록, 원칙에 다시 충실해보는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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