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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의 문화, 목녀의 섬김


가정교회에는 독특한 문화가 있습니다. 우리가 2023년을 시작하면서 2주간동안 진행한 ‘세겹줄 기도회’도 가정교회에서만 있는 독특한 문화입니다. 이 기도회를 통해서 성도들은 다른 목장식구들과도 깊은 만남을 갖게 되고, 무엇보다 남을 위해서 소리 내어 기도하는 법과 길게 기도하는 법을 배우게 되며, 이런 모습을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많은 기도응답의 열매들을 주셔서 그런지 세겹줄 기도회는 가정교회를 하는 대부분의 교회들이 매년 갖고 있는 문화 중의 하나입니다.

 

가정교회의 문화 중의 또 하나는 삶공부입니다. 이 과정을 단순히 ‘성경공부’라고 이름 붙이지 않는 이유는, 말씀을 배우는 목적은 언제나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어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삶공부 중에 <생명의 삶>만큼은 13주 동안 담임목사가 가르치는데, 이 기간을 통해서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서로를 인간적으로 알아가게 되고, 특별히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을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정교회의 문화라고 하면 단연 목장입니다. 교회생활을 어느 정도 해 보신 성도들은 소그룹을 다들 경험해보셨을 것입니다. 셀(Cell)이라고도 하고 순(筍)이라고도 합니다. 우리 교회도 가정교회로 전환하기 전에는 순모임을 했었지요. 그저께 기쁨목장 마지막 목장모임을 가지면서 목원들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셀 경험도 있고 순 경험도 있지만, 행복한교회 와서 맛본 가정교회 목장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럼 무엇이 가정교회 목장을 여타 다른 교회들의 소그룹들과 비교해서 특별한 것으로 만드는 것일까요? 이것도 목장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것인데, “목사님! 목자라는 말은 다른 교회에서도 많이 쓰는데, 목녀라는 말은 정말 어색하네요~~”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목녀의 섬김이 가정교회 목장을 특별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가정교회 내에서 목녀는 “따뜻하고, 이해해주고, 품어주고 참아주고, 섬겨주는 가정교회 정신을 대표하는 여성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민희 목녀님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말이 있어요. ‘괜찮아~’ 늘 우리들에게 ‘괜찮아~~괜찮아~~’ 해주셨던 목녀님께 7년 동안 받은 사랑은 말로는 다 표현할 수가 없어요” 이 말을 하기 전에 이미 두 눈이 빨갛게 된 목원들을 보면서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가정교회를 하고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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