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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 시간에 이런 질문을 드릴 때가 있습니다. “당신의 야망은 무엇입니까?” 다소 거창한 이 질문은 쉽게 말하면 “지금까지 당신은 무엇을 위해 여기까지 달려오셨습니까?”라는 질문입니다. 그러면 다양한 대답이 나옵니다. 성공, 승진, 재물, 남에게 인정받는 것, 안정된 삶 등등. 반원들의 대답을 듣고서 다음 질문을 드립니다. “그러면 그것을 위해 당신이 지불하신 대가는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가장 많이 나오는 대답은 ‘시간’입니다. 물론 그 시간은 단순한 물리적인 시간이 아니라 관계적인 시간입니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보내야 하는 소중한 시간들을 너무도 많이 희생하였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코미디계에서는 아직까지도 기억되는 이주일 씨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 일입니다. 몸이 약간 이상해서 병원에 갔을 때 의사는 그에게 인생을 정리하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폐암 말기였기 때문입니다. 투병 중인 그에게 기자가 찾아가 물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 있어서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그는 “가족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대답하면서 “제가 연예계에서 잘 나갈 때는 온 가족이 고생스러웠지요. 그러다가 가족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을 때 아들이 교통사고로 죽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병들어 가족을 힘들게 해요. 입맛이 없고 잠을 못 자니까 가족에게 짜증을 내요. 어저께 마누라가 내가 죽기 전에 정을 떼려고 그러는 모양이라고 하더군요. 참 가족이란 소중해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너무나 뒤늦게 가족의 중요함을 깨달은 것입니다.

 

죽을 때 학위를 가지지 못한 것, 돈을 많이 벌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은 죽을 때 누구나 자신의 가족들을 더 많이 사랑하지 못한 것을 후회합니다. 가족을 사랑하며 거룩하게 사는 일은 참으로 가치있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가장 먼저 만드신 것이 가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우선순위는 가정이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손이 가족을 만질 수 있는 날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말이 가족을 칭찬하는 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손이 자유롭게 움직일 때 내 가족을 한번 더 안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입이 자유롭게 움직일 때 내 가족에게 한번 더 격려와 칭찬의 말을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을 위해 존재하는 우리들이기에 가장 가까운 이웃인 가족들부터 더 많이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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