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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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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교회 큰가요?”라고 했을 때 이 질문은 교회 건물이 크냐고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그 교회에 모이는 성도들의 숫자가 어느 정도 되냐고 묻는 질문입니다.

숫자 중에서도 재적 숫자는 의미가 없고, 현재 출석하는 교인들이 몇 명이나 되는지가 중요합니다.

가정교회에서는 그 숫자에도 그렇게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물론 양적 성장을 터부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약성경을 보면 주님의 교회가 부흥할 때 분명히 폭발적인 ‘양적 성장’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있는 기도모임에서 작년 12월, 한 해 감사를 나누는데 목사님들의 감사제목에 어김없이 들어가는 것이 있었습니다.

아니 감사 차원을 넘어서서 주님의 소원을 이뤄드리면서 한 해를 살았는지 돌아보는 공통적인 기준이 있었습니다.

다름 아니라 “우리 교회는 올 해 몇 명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코로나 가운데서도 몇 명의 VIP들이 교회를 방문했고, 그 중에서 몇 명이 정착을 했고, 몇 명이 세례를 받아서 너무 기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가정교회는 세례받은 분들의 숫자에는 큰 관심을 갖습니다.

그래서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들이 그토록 소망하는 세미나 개최교회가 되는 조건에도 “지난 12개월 세례인원이 청장년 주일 출석 인원의 5% 이상”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지난 2018년에 제4차 목자연합수련회를 성공적으로 감당했습니다.

그런 저력이 있는 우리 교회가 언젠가는 평신도 세미나, 더 나아가 목회자 세미나도 섬길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꼭 세미나를 섬기고 싶은 마음에서가 아니라 교회의 존재목적이 영혼구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찌하든지 비신자들을 섬기고 사랑하고 기도해주어서 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세례받는 일에 드려지고 쓰임받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지난 수요일에는 병상에서 거동을 못하시는 박성열 집사님의 아버님을 찾아 뵙고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신 아버님에게 병상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대상포진을 앓으신 후에 급격하게 건강이 나빠지셔서 화장실 출입도 못하시는 아버님을 돌봐드리면서 지내시는 집사님이 얼마나 예수님 이야기를 많이 해드렸는지 아버님 마음은 제가 가기 전에도 이미 열려 있었습니다.

세례를 베풀고 와서 수요일 저녁에 들은 오목사님의 설교가 그래서인지 더 은혜로웠습니다.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아멘”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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