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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4월2일 주일설교/마가복음11:4-10/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

 

4 제자들이 가서 본즉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는지라 그것을 푸니 5 거기 서 있는 사람 중 어떤 이들이 이르되 나귀 새끼를 풀어 무엇 하려느냐 하매 6 제자들이 예수께서 이르신 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 7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 8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또 다른 이들은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10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을 때 제자들에게 마을에 들어가서 내가 탈 나귀를 가져오라고 하십니다. 주인이 물으면 “주님께서 쓰시겠다”고 말하면 줄 것이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이 예수님 말씀대로 했더니 주인은 허락을 합니다. 이 본문을 읽으며 우리는 예수님께서는 이미 다 준비가 된 다음에 제자들을 보내신 것 같은 인상을 받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일을 맡기실 때 감당할 능력까지 함께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일을 시키실 때 감당할 능력을 주시든지, 나를 도울 준비된 사람을 만나게 하시든지, 아니면 상황을 변화시켜서라도 반드시 그 일이 되도록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준비하시는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이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도님들 중에는 너무 하나님의 뜻을 완벽히 알려고 하다가 일을 시작도 못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바라기는 하나님은 나를 위해서 준비하시는 분임을 믿고 여러분들의 생업을 사역의 장으로, 여러분들의 가정을 하나님이 임재하셔서 천국이 경험되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고 환영합니다. 예수님이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신 이유는 자신이 바로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라는 것과, 그 메시아는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메시아라는 사실을 알려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평화에는 두 가지 평화가 있는데 첫째는 내적인 평화입니다. 우리가 내적인 평화를 못 누리는 이유는 장래에 대한 불안과 염려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면 이 불안과 염려가 떠나질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인은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염려와 근심에서 벗어나는 삶을 원하신다면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기로 결정하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인생의 주인되시기에 충분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실 뿐만 아니라 내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다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믿고 따라가는 것은 나에게 구속이 아니라 안전과 평화를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무슨 유익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수지맞는 일인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주기 원하시는 평안은 내적인 평안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평안입니다. 우리가 이웃과 불화할 때가 많은 이유는 마음의 상처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미워하고, 조그만 것으로도 이웃과 담을 쌓고 살아가고, 별 일 아닌데도 분노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을 원망하게 됩니다. 


주님은 바로 이것을 치료하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사53:5-6) 예수님만이 우리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상처는 나는 가만히 있고, 예수님이 주도적으로 수술을 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우리가 수술 도구를 제공해 드려야 합니다. 그 도구는 바로 회개와 용서라는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영접했는데 평화가 없는 분들이 계시다면 내가 내 삶의 많은 부분에서 여전히 주인노릇을 하려고 해서 염려와 근심이 떠나지 않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하거나, 상대를 용서해 주지 못해서 이웃과 불편한 관계 속에 있게 되어 그런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시고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우리들의 삶에 진정으로 모셔들이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예수님을 영접했지만 여전히 내 삶에서 내가 주인되려고 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목원들과 함께 나누어 봅시다.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특별히 가족들) 내가 용서를 구해야 하거나 용서해주어야 할 부분들이 있었는데 말씀을 듣고 실천해 본 일이 있다면, 혹은 앞으로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한 일이 있으면 나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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