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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10월2일 주일설교/사무엘하1:1-4/이해할 수 없는 다윗의 인생에서 행복의 길이 보인다.)

 

1 사울이 죽은 뒤에, 다윗이 아말렉을 치고, 시글락으로 돌아와서 이틀을 지냈다. 2 사흘째 되던 날, 한 젊은 사람이 사울의 진에서 왔다. 그는 옷을 찢고, 머리에 흙을 뒤집어 써서, 애도의 표시를 하고 있었다. 그가 다윗에게 와서, 땅에 엎드려서 절을 하니, 3 다윗이 그에게 물었다. "너는 어디에서 왔느냐?" 그가 다윗에게 대답하였다. "저는 이스라엘 진에서 가까스로 살아서 빠져 나왔습니다." 4 다윗이 그에게 다시 물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어서 나에게 알려라." 그가 대답하였다. "우리의 군인들이 싸움터에서 달아나기도 하였고, 또 그 군인들 가운데는 쓰러져 죽은 사람도 많습니다. 사울 임금님과 요나단 왕자께서도 전사하셨습니다."

 

사울의 최후는 사무엘상 31장에 나옵니다. 그는 불길한 예감을 가지고 블레셋과의 전투에 참여했고, 적군이 쏜 화살에 맞아 중상을 입습니다. 자기 몸이 더 이상 가망이 없는 것을 안 사울은 적군의 칼에 최후를 맞는 수치스런 일만은 피하고 싶어서 자결을 합니다.

그런데 사울이 죽은 그 전투에 하마터면 다윗이 참전할 뻔했습니다. 사울을 피해서 이스라엘 온 땅을 도망다니던 다윗이 블레셋으로 부하들 600명을 데리고 망명을 했는데, 거기서 블레셋 왕의 신임을 얻어서 왕이 그 전투에 함께 참여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블레셋 장관들의 반대로 참전할 수 없게 된 다윗은 본거지 시글락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잠시 마을을 비운 사이 아말렉이 쳐들어와서 마을을 불태우고 아이와 여인들을 다 잡아갔습니다. 아말렉이란 족속은 하나님이 반드시 진멸하라고 말씀하신 비열한 족속입니다.(신25:17-19절)

하나님은 사울에게 그 기회를 주셨었는데 사울은 그 말씀에 불순종했고, 바로 그 일은 사울이 하나님께 버림받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삼상15:26절) 그런데 그렇게 불순종한 사울이 길보아 전투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는 그때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아말렉을 진멸하기 위해서 목숨 걸고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한 나라의 왕이 죽는 장면은 몇 절 정도로만 언급한 성경이 아말렉을 공격하는 다윗의 이야기는 무려 서른 절이 넘게 자세하게 언급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 그분의 백성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오직 순종이라는 것을 말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다윗이 아말렉을 진멸하고 시글락에 돌아온 후 삼일 째가 되는 날 한 사람이 와서 사울과 요나단의 전사 소식을 알립니다. 그는 우연히 사울의 죽음을 보게 되었고, 이 소식을 다윗에게 가져가면 다윗이 자신에게 큰 상을 내릴 것이라는 생각에 죽은 사울의 몸에서 왕관과 팔찌를 벗겨 가지고 온 것입니다.

사울과 요나단의 전사 소식을 들은 다윗은 옷을 찢으며 하루 종일 식음을 전폐하며 울었습니다. 이런 다윗의 반응을 보고 제일 놀란 사람은 이 아말렉 전령이었을 것입니다. 뭔가 일이 자기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음을 느꼈을 것입니다. 적이 멸망하면 기뻐하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다윗은 오히려 울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이해할 수 없는 다윗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두 가지 교훈을 얻게 됩니다. 첫째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존중하는 사람을 존중히 여기신다는 것입니다.(삼상2:30)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긴 사울의 인생과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되지 않아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끝까지 순종한 다윗의 인생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났습니다.

둘째, 개인의 감정을 뛰어 넘어 상대의 슬픔에 공감하며 함께 울어주는 다윗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인 감정으로는 사울은 다윗의 원수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사울의 죽음 앞에서 자기 생각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의 슬픔을 공감했습니다.

이 이해하기 힘든 다윗의 인생에서 우리는 행복의 길을 봅니다. 이해되지 않아도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는 일에 순종해보고,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내 감정을 때로는 뛰어 넘어 상대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하고 함께 울어주는 사람 되어서 행복하게 예수 믿는 우리 행복한교회 성도들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해되지 않아도 순종해보았을 때 행복했던 경험이 있으면 서로 나누어 봅시다.

☺내 감정을 뛰어 넘어 상대방을 공감해주었을 때 행복했던 경험이 있으면 서로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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