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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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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때문에 동회에 갔는데 한 젊은 직원이 다가와 저에게 도움이 필요한지를 물으면서 말끝마다 저에게 "어르신 어르신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이 분이 왜 자꾸 나를 어르신이라고 부르지?' 하고 의아해하며 동회를 나오다가 거울을 보니 그것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제 얼굴이 중년을 넘어선 노년의 얼굴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밖에 나갈 때마다 스치는 사람들을 유심히 바라보았습니다. 신문이나 텔레비전에 등장하는 사람들도 주의 깊게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이제 이 세상에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들이 더 많다'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어제 목자 중직자 산상기도회에서 갑자기 의식을 하건 못하건 세월은 흘러가고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모든 인생은 각자의 속도대로 하나님을 향하여 가고 있다라는 말입니다. 60대 이상 되신 분들은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드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음은 늘 청춘인데 어느덧 노년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도 1992년도 대전에 와서 벌서 24년이이란 긴 세월이 눈 깜빡 하는 사이에 지나가 버렸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도 빠르게 지나갈 것이고, 그 중 목회를 할 시간은 10년도 안 남은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의 글을 읽다가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곳에서 얼마나 산다고 지금 그렇게 사는가?" 이 땅에서 살면 얼마나 산다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외면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면서 언제까지 그분의 뜻을 거스르겠느냐는 도전이었습니다.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일이요, 그 뒤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27/새번역).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언젠가 하나님 앞에 반드시 서게 될 그 날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들을 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 나를 부르신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매 순간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이 100% 확실한데, 그렇다면 '여기서 얼마나 산다고' 용서 못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여기서 얼마나 산다고' 서로 갈등하고 험담하며 인생을 허비하겠습니까? '여기서 얼마나 산다고' 육신의 쾌락만 추구하며 헛되게 살겠습니까? '여기서 얼마나 산다고' 돈 버는 데에 혈안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겠습니까? 역사상 가장 부자였다고 하는 솔로몬도 왕으로서 부귀영화를 누린 기간이 기껏해야 40년이었습니다. 우리의 이 땅에서 삶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가 없기에 지금 주어진 매 순간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출장인생입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며 사는가?' 하고 늘 자신에게 질문하며 매일 주님이 기뻐하실 일만 하면서 살다가, 마침내 주님 앞에 서는 날 칭찬받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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