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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작년 12월 4일 토요일에 위임식을 갖고 그 다음 날부터 주일예배를 여러분과 함께 드렸으니 오늘로 딱 1년이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순종과 결단을 한 날이니 아마 평생토록 잊지 못할 날인 것 같습니다. 매년 이맘 때면 “야~ 올해도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났다”고 말하지만, 제게 있어서 2022년은 이 말로도 부족할 만큼 빨리 지났습니다. 기회만 되면 말씀드리는 것이 있는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만남이 그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 배우자와의 만남, 그리고 소명과의 만남입니다. 그런데 올해를 지나면서 저는 여기에다 또 하나의 만남을 추가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름 아니라 ‘성도와의 만남’(여러분들 입장에서는 ‘목회자와의 만남’이겠지요^^)입니다.

 

아프리카 사역을 빼면 한국에서 담임목회 사역을 한지가 만 10년인데, 서울의 동암교회에서나, 대전의 행복한교회에서나 하나님은 제게 정말 과분한 ‘성도와의 만남’의 복을 허락하셨습니다. 얼마전 아내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보, 성도님들 뵈면 너무 감사하다~ 내가 주일설교 시간에 이번 주는 작은 거라도 이런 것 한번 해보세요~라고 말씀드리잖아? 근데 그걸 많이들 하신다?” 목자목녀님들이 써 주시는 목회일기를 새벽마다 읽으며 기도하는 것은 제게 커다란 기쁨이자 목회의 보람입니다. 물론 그 일기에는 여러분들이 목장모임에서 나누신 이야기들이 다는 적혀 있진 않지만, 주일말씀을 듣고 혹은 삶공부를 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도전들을 삶에서 실천해 본 이야기들이 적혀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어린아이들을 키우는 육아전쟁을 벌이면서, 사춘기 자녀들과 신경전을 벌이며 마음고생을 하시면서, 전업주부나 워킹맘으로 맡겨주신 일들에 온 힘을 쏟으시면서, 때때로 어깨를 짓누르는 가장의 짐 때문에 밤잠을 설치시면서도, 그리고 이제 고희(古稀)의 연세 언저리에 있으시면서도 목회자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어린아이같이 순종하시면서 어떻게든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애쓰시는 여러분들을 보면서 저는 한없는 행복을 느끼며 하나님께 감사를 올린답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목회자와 성도’와의 만남의 축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담임목회를 시작하면서 썼던 칼럼의 제목 “목사에게 가장 귀한 책은 성도님들의 삶입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이 말은 여전히 제게 있어선 정답입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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