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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지난 주간 인터넷 신문을 읽다가 최인아 논설위원이 쓴 글을 읽었습니다.

일부분만 발췌해 보면 <언젠가 친구와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너는 너에게 칭찬해줄 점으로 뭐를 꼽겠어?” 나는 작은 성과에 쉽게 취하지 않는 것과 분별력을 꼽았던가.

친구는 의외의 얘기를 했다. 안달복달하지 않는 거라고. 그때는 그것이 무슨 뜻인지를 잘 몰랐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무슨 얘기를 하는 거지?“ 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의미가 새록새록 가슴에 와 닿는다.

평이하게 말하면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이었다.....스트레스라는 말을 하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드물 만큼 우리 삶은 녹록지 않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스트레스는 남들이, 세상이 주는 것도 있지만 내가 나에게 주는 스트레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부터 줄이면 되지 않을까?

자신에게 가하는 대표적 스트레스인 ’안달복달‘부터 덜 하는 거다. 방법은 나도 잘 모르겠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알면 통제력이 생긴다! 즉, ’내가 지금 안달복달하고 있구나‘라고 알아차리면,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이 올라오고 그러면 훨씬 마음의 평화를 지킬 수 있다....

 

좋은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위 글의 “방법은 나도 모르겠지만...”이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 방법을 나는 아는데...’ 우리가 안달복달, 일희일비하는 이유는 문제에 집중하며 살기 때문입니다.

문제에 함몰되니 주위에 작은 것도 다 문제가 됩니다. 별것 아닌 일에도 짜증이 나고, 누군가 묻는 말에도 친절하게 대답하지를 못합니다.

그때 글쓴이는 “내가 안달복달하고 있구나”를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 차원을 넘어서서 안달복달하지 않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 방법은 바로 기도입니다.

문제보다 더 크신 분, 모든 상황 속에서 그 사건들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로 내 시선을 돌리는 것입니다.

나를 안달복달하게 하는 그 문제를 그분 앞으로 가져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주십니다.

우리는 내일부터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해 2022년을 주님께 맡기며 새벽을 깨우기 원합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은 누구에게나 두려움을 줍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길에 영원한 동행자요 인도자되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시작하면 우리는 더이상 안달복달하지 않는 성도의 넉넉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