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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미래를 알려하지 현재 알고 있는 하나님 뜻에 순종하라'

 

 

제럴드 싯처(Gerald L. Sittser) 박사는하나님의 뜻’(The Will of God as a Way of Life)이라는 그의 책에서신약성경 어디를 보아도 바울이 미래에 관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고민했다는 단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는 자신을 현재에 내주었다. 그나마 남아있는 적은 시간을 어떻게든 이미 알고 있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데 쓰고 싶었던 것이다. 성경의 신앙 인물들에게 고뇌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는 고뇌가 아니라 그 뜻대로 살려는 고뇌이다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유럽으로 선교여행계획을 잡았지만 성령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다른 방향으로 가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고 계획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뜻을 알기위해 고민한 것이 아니라 현재에 충실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중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았을 뿐이지, 스스로 미래의 시간표를 알아내려고 철야기도를 하고 금식기도를 하고 하늘의 음성을 들으려고 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이 계획하신 미래를 미리 알고자 하는 것은 어쩌면 매순간 선택하고 결정하여 책임져야 하는 짐을 덜어보려는 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로봇처럼 신의 조종을 받는 무책임한 기계로 만들지 않으시고,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선택하며 그것에 대해 책임지는 고귀한 인생으로 만드셨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삶에서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분명한 가치와 풍성한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 그러면서 자신의 장래에 대해서 불안한 사람들은 자꾸 미래의 계획을 알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미래의 시간표를 알려주시기보다 오늘 우리가 하루하루 책임을 지라고 하시며, 하나님의 꿈을 꾸며 이미 주신 말씀을 붙들고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하나님의 말씀이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에도 충분할 뿐 아니라, 우리 인생이 천국에 이를 때까지 매순간 다가오는 현재를 살아가는 데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 중에서도 그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가 없고, 자신의 미래, 운명을 미리 알아 그것에 맞게 인생을 살아가려고 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운명철학관, 점집을 드나드는 교인들이 있고, 사주팔자 오늘의 운세를 재미삼아 본다고 하면서 쳐다보는 어리석은 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행위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고귀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미래에 관한 것이 아니라 현재에 관한 것이며, 결과에 관련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동기와 관련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미래를 위한 중대한 결정보다, 매일 매일 매순간 진실 된 결정, 정직한 판단을 내리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 오늘 내게 주어진 삶의 모든 환경을 귀히 여기며 오늘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추억에 메여있거나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해하는 삶이 아니라, 그러한 과거와 미래 사이에 오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루 하루를 복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미래를 알려고 하는데 힘을 빼앗기지 말고, 하나님이 허락하실 미지의 미래를 꿈꾸며 순간순간 정직한 판단 복된 결정을 내리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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