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1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8월31일 주일설교/요한계시록3:14-22중 발췌/미지근한 신앙인이 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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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라오디게아 교회의 심부름꾼에게 이렇게 써 보내어라. '아멘이신 분이시요, 신실하시고 참되신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처음이신 분이 말씀하신다. 15 나는 네 행위를 안다.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면 좋겠다. 16 네가 이렇게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으니, 나는 너를 내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 |
요한계시록 일곱 교회 중 마지막 교회인 라오디게아 교회는 예수님으로부터 가장 심한 꾸중을 들은 교회입니다. 다른 교회들에 비해서 별다른 핍박이 없는 교회였는데, 칭찬은 하나도 없고 책망만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주님은 그들이 신앙생활의 어느 지점에서 실패하고 있는지를 그들의 실생활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여러분은 지금 자신의 신앙 상태가 뜨거움, 차가움, 미지근함 중에서 어느 쪽에 가깝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주님이 말씀하신 이 세 가지를 신앙생활에서의 열심이나 열정의 정도와 관련지어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면 차가운 것보다는 미지근이라도 한 것이 더 나은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차라리 차가운 것이 낫지 미지근한 것은 토하여 내겠다고 하셨으니 위 세 가지는 열정의 유무를 말씀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라오디게아는 부자 도시였음에도 물이 귀하다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8킬로 정도 떨어진 히에라볼리 근처의 온천수를 끌어다 사용했는데, 물이 도시에 도착했을 때는 뜨거운 물이 아니라 미지근한 온도로 식어 있었고, 오는 도중에 석회가 많이 섞이게 되어서 식수에 관한 시민들의 불평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주님은 라오디게아에 사는 사람들은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골로새의 차가운 물처럼 좋은 식수가 되어서 사람들의 일상에 도움이 되든지, 히에라볼리의 뜨거운 온천수처럼 병든 사람을 살리는 치료의 물이 되든지, 어떤 방면으로든지 유익한 사람들이 되라는 것입니다.
성도라면 누군가의 인생에 도움과 유익이 되는 인생을 살아야 하는데, 내가 보기에 너희들은 그냥 미지근하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유익을 줄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오로지 나만 편안하면 되고, 나만 손해 안 보면 되고, 여기서 더 많은 신앙적 도전을 요구받는 것은 거부하는 현실 안주의 삶을 사는 너희들이 정말 싫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책망하시는 주님의 말씀 속에서 느껴지는 것이 무엇입니까? 관심과 애정입니다. 그래서 책망을 받고 있다면 아직 포기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소망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회개하면 됩니다. 돌이키면 됩니다. 우리 주님은 오래 참으시는 분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지금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 밖에 계신 것입니다. 교회 밖으로 밀려나 계신 것입니다. 예수님 없이 그들은 교회 안에서 성만찬 식사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문을 두드리며 말씀하신 것입니다. “얘들아! 문 좀 열어줄 수 없겠니? 나도 들어가서 너희와 함께 떡과 잔을 나누며 교제하고 싶구나!”
주님은 우리 교회, 우리 목장, 우리 공동체 안에서 함께 먹고 교제하기를 원하십니다. 교회는 동호회가 아닙니다. 목장은 계모임이 아닙니다. 주님이 그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 주님은 우리가 열어드리지 않는 문을 두드리며 기다리시는 섬김의 주님이십니다. 그 섬김의 주님이 안에 계시는 모임이 교회고 목장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와 목장은 나의 유익이 아니라 상대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어떤 모양으로든 남을 유익하게 해주는 섬김의 기쁨을 배워나가는 곳이 교회와 목장이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영은 회복됩니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 미지근한 신앙인은 되지 맙시다. 내 것은 조금도 손해보려고 하지 않아서 주님으로부터 토해내고 싶다는 말 듣는 사람은 절대 되지 마시고, 주님을 우리 목장과 교회에 날마다 모셔 들여서 같은 아버지를 모시고 살아가는 형제 자매 한 가족으로서의 행복을 이뤄나가는 우리 교회, 우리 목장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지난 주 말씀을 듣고 한 주간 동안 남을 유익하게 해주려고 노력했던 섬김 한 가지씩을 말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