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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나눔지

2025년 07월 20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7월20일 주일설교/요한계시록2:12-14/세상 문화에 동화된 교회)

 

12 "버가모 교회의 심부름꾼에게 이렇게 써 보내어라. '날카로운 양날 칼을 가지신 분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13 나는 네가 어디에 거주하는지를 알고 있다. 그 곳은 사탄의 왕좌가 있는 곳이다. 그렇지만 너는 내 이름을 굳게 붙잡고, 또 내 신실한 증인인 안디바가 너희 곁 곧 사탄이 살고 있는 그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14 그러나 나는 네게 몇 가지 나무랄 것이 있다. 너희 가운데는 발람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이 있다. 발람은 발락을 시켜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 올무를 놓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고, 음란한 일을 하게 한 자다."

 

버가모는 로마제국의 아시아 지방 수도였습니다. 수많은 신들을 섬기는 종교적 중심지였고, 정치적 수도이다보니 다른 도시들보다 더 강력하게 황제숭배가 강요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곳은 사탄의 왕좌가 있는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한 마디로 버가모 교인들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살기에는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힘든 환경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버가모 성도들은 그런 도시에 살면서도 예수님의 이름을 굳게 붙잡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버가모교회에서는 순교자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곧 안디바라는 성도입니다. 성경은 그를 “충성된 증인”이라고 부릅니다. 즉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진실되게 살다가 순교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직장이나 사업장도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는데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 뵈면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나중에 주님께로부터 “착한 일꾼”이라 칭찬 들을 것, 그것 하나만 바라보고 나아가시는 여러분들을 주님은 “충성된 나의 증인”이라고 칭찬해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버가모 성도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책망이 이어집니다. “네게 발람의 교훈,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니골라당의 교훈이라는 것은 성도들을 유혹해서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고 행음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순교자까지 배출한 교회가 이 유혹에는 무너졌던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신전에 제사를 드리러 가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제사드리고 남은 음식은 시장에 유통되어 팔리든지 아니면 제사드린 사람들이 신전에서 이웃들을 초청해서 먹든지 두 가지 방법으로 소비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전자는 허용되었지만, 후자는 “우상의 제물”이므로 먹지 않기로 약속된 것이었습니다.(행21:25)

 

버가모 성도들이 이같은 약속을 왜 지키지 않았을지는 바울의 서신인 고린도전서를 통해 유추해볼 수 있는데, 곧 그들의 지식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즉 ‘우상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인데, 나에게는 그것을 확신하는 ‘지식’이 있는데, 신전에서 그 고기로 요리한 음식 먹는 것이 뭐가 나쁜 것인가?’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그런 지식이 누구에게나 다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고전8:7) 이방인이었다가 예수를 믿은 성도들은 신전에서 식사하기만 해도 자신이 다시 예수 믿기 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불편하고 불쾌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당시 신전에서 열리는 식사자리는 음행과 연결되는 일이 흔했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이 세상에 우상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지식이 옳아도 “지식이 먼저가 아니라 사랑이 먼저”기 때문에(고전8:1) 이 문제는 세상과 타협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또한 버가모 성도들이 이 유혹에 넘어간 이유는 자신의 기호나 이익 때문이었을 수 있습니다. 당시 고기가 나오는 식사자리는 모두다 가고 싶어하던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자리가 자신의 인맥 유지와 관련이 되어 있다면 더더욱 거절하기 쉽지 않은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사단의 왕좌가 있는 도시에서 신실한 순교자까지 배출해 냈던 버가모교회였지만, 그들 중 일부는 결국 이렇게 “세상의 문화에” 동화되고 말았고, 주님은 바로 이 점을 책망하셨던 것입니다. 이 교회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우리 삶에서 “이건 그냥 문화야~~이것을 가지고 죄라고 하는 것은 너무해~~”라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지난 주 설교시간에는 본문과 연관지어서 우리나라의 오래된 문화인 조상제사와, 우리 생활과 좀더 밀접한 술문화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사단은 오늘날 “모두 다 그렇게 살아~”라는 ‘문화’라는 이름으로 성도들을 공격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주변의 문화에 동화되어서 같아 버린다면 교회는 그 순간 교회의 능력을 잃어버리게 되고 능력을 잃어버린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가 없다는 것을 기억하셔서 이기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msn040.gif당신의 삶에서 주님께서 꺼림칙한 마음을 주시는데도 타협하거나 동화되어가는 세상 문화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 행복한교회 2025.07.21 11:28
    첨부파일명의 연도를 수정해야 할 듯하네요. 240720_주간_목장모임나눔지.hwp -> 250720_주간_목장모임나눔지.hwp
  • 가사원 2025.07.28 08:43

    수정 되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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