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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9월24일 주일설교/빌레몬서1:20-24/One Team, One Goal)

 

20 형제여, 나는 주님 안에서 그대의 호의를 바랍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마음에 생기를 넣어 주십시오. 21 나는 그대의 순종을 확신하며 이 글을 씁니다. 나는 그대가 내가 말한 것 이상으로 해주리라는 것을 압니다. 22 그리고 나를 위하여 숙소를 마련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기도로 내가 여러분에게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3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에바브라가 그대에게 문안합니다. 24 나의 동역자인 마가와 아리스다고와 데마와 누가도 문안합니다.

 

바울이 빌레몬에게 쓰는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두번째로 언급한 사람은 바로 마가입니다. 마가는 복음서 중에서 가장 먼저 쓰여졌다고 알려져 있는 마가복음을 쓴 바로 그 사람입니다. 마가는 바나바의 생질이었는데(골4:10), 바나바는  바울의 인생에 있어서 멘토였던 위대한 분이었습니다. 

 

마가는 이런 믿음의 삼촌을 두고 있는 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란 청년이었습니다. 이런 집안 환경 때문이었는지 마가는 바나바와 바울이 1차 선교를 떠날 때 그 선교팀의 한 멤버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마가는 선교 도중에 그 일정을 포기하고 맙니다. 어떤 어려움에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마가가 그 이후에 자신의 실패를 딛고 일어나 확실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다고 증언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선교단에서 이탈하여 여러 사람에게 불편과 근심을 끼쳐 준 마가가 훌륭한 믿음의 일꾼으로 성장하였다는 것입니다. 

 

즉 마가는 처음보다는 끝이 좋았던 사람입니다. 인생의 진정한 성공자는 끝이 좋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예수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천국에 갈 사람들이기 때문에 좋은 끝을 보장받은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것 이외에 우리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도 끝이 좋아야 하고, 우리의 생업과 사역에 있어서도 끝이 좋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끝이 좋은 마가를 보면서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그가 바울사도와 떠났던 그 의미있는 선교단의 멤버가 되었을 때 충성을 다했더라면 더 아름다운 열매를 주님께 드릴 수 있었을텐데...’하는 생각입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하나님이 가장 귀하고 기쁘게 보시는 것은 변함없는 것입니다. 한결같은 것입니다. 

 

성경은 그것을 믿음이라고 합니다. 신앙은 사변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적으로나 육신적으로 ‘버티어’ 내는 것입니다. 현대교회가 능력을 상실한 이유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고객마인드’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견디고 버티는 성도들을 통해 주님의 몸된 교회는 더욱 생명력이 왕성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직분 뿐만이 아니라 생업의 현장에서 하루하루 부대끼다 보면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관례들, 부정직함들이 많습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없었던 그 불편한 갈등, 그 영적전투를 하면서 버티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하나님은 의롭다고 인정하시며 기뻐하신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의 팀원 중 살펴볼 또 한 명의 인물은 아리스다고입니다. 그는 이방인 교회들의 대표자 중 한 사람으로 바울의 마지막 예루살렘 방문 때에 동행하였고, 바울이 로마로 갈 때에도 바울의 곁을 지켜 준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아리스다고에 대한 성경기록의 전부입니다. 유명한 사람들에 비하면 말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나라에서는 유명한 사람도 없고 무명의 인물도 없습니다. 하나님나라에서는 하나님의 일에 쓰임받았느냐 그렇지 못했느냐 그 구분만 있을 뿐입니다. 성경기자들은 명단집착증을 가진 사람들처럼 보일 정도로 명단에 관심을 보입니다. 이유는 하나님의 일은 그런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서 이뤄졌음을 말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원팀, 원고울!! 팀의 생명은 단결이고 협동입니다. 한 목적을 가지고 한 방향을 바라보며 하나됨을 잘 지켜내는 것입니다. 나 혼자만 잘 해서도 안되고, 나 혼자 잘 한다고 해서 팀에 유익을 끼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모두 우리의 진정한 리더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잘 따르며 살아서 버티는 믿음을 가지고 끝이 좋은 사람으로, 내 이름이 드러나지 않아도 그 자리에서 충성하는 사람으로 남은 인생 살아가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2023년 끝이 좋기 위해서 가정, 직장, 교회(목장)에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생업의 현장 속에서 믿음대로 살겠다고 결단하니 다가오는 갈등과 불편함들은 무엇인지 나눠보고 어떻게 버티며 살아가고 있는지 나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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