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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4월24일 주일설교/요나서 1:1-17중 발췌/하나님의 생각과 내 생각이 충돌할 때)

 

1 주님께서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어서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 성읍에 대고 외쳐라. 그들의 죄악이 내 앞에까지 이르렀다." 3 그러나 요나는 주님의 낯을 피하여 스페인으로 도망가려고, 길을 떠나 욥바로 내려갔다.  4 주님께서 바다 위로 큰 바람을 보내시니, 바다에 태풍이 일어나서, 배가 거의 부서지게 되었다. 12 그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를 들어서 바다에 던지시오. 그러면 당신들 앞의 저 바다가 잔잔해질 것이오. 바로 나 때문에 이 태풍이 당신들에게 닥쳤다는 것을, 나도 알고 있소." 15 그들은 요나를 들어서 바다에 던졌다. 폭풍이 일던 바다가 잔잔해졌다. 17 주님께서는 큰 물고기 한 마리를 마련하여 두셨다가, 요나를 삼키게 하셨다. 요나는 사흘 밤낮을 그 물고기 뱃속에서 지냈다.

 

하나님은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서 “회개하여 심판을 면하라”는 말씀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뿐만 아니라 열방 나라들도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요나는 그 악한 사람들이 구원받는 것이 싫었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고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도망합니다. 하나님은 “일어나” 니느웨로 가라고 하셨지만 요나는 “일어나” 다시스로 갑니다. 그리고 배의 밑칸으로 내려가서 잠을 잡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해야 할 선지자가 계속해서 “내려가는” 영적 추락의 길을 걷고 있음이 위태롭게만 보입니다. 


앗수르는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망해야 할 나라였기에 니느웨로 가서 회개를 촉구하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요나는 결코 동의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나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아무리 다시스로 도망간다고 해도 하나님의 눈을 피할 곳은 이 세상에 아무 데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바다에 큰 바람과 폭풍을 일으키십니다.
뱃사람들은 자신들이 믿는 신들에게 기도하고 모든 물건을 바다에 던지면서 폭풍과 사투를 벌입니다. 그들은 이 일의 원인 제공자가 누군지 제비를 뽑자고 했고, 그 사람은 바로 요나임이 드러났습니다. 그들은 요나의 정체를 물었고, 요나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다.”


하나님에 대한 정확한 신앙고백을 하는 요나의 말과 그런 하나님의 낯을 피해 도망가는 그의 행동은 본문이 보여주는 최대의 아이러니입니다. 그러면서 요나는 “나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으니 나를 바다에 집어 던지라”고 말합니다. 사태의 원인을 깨달았으면 그제라도 돌이켜야 하지만, 요나는 끝까지 자신의 생각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폭풍을 보내셔서 자신의 계획을 막으시는 하나님한테는 졌지만 ‘폭풍보다 강한 죽음을 내가 스스로 선택하겠다는데 여기서는 하나님도 어쩔 수 없으시겠지~’하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죽음보다 강하신 하나님은 큰 물고기를 미리 준비해 놓으셔서 바다에 던져지는 요나를 받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낯을 피해 살았던 가인처럼, 하나님과의 단절을 결심하고 다시스 행 배를 타고 세상 끝까지라도 도망가려고 했던 요나! 죽음까지 불사하고 자기 고집을 내려놓지 않았던 요나!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요나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마음대로 죽지도 못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는 요나밖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분 말씀처럼 “하나님께는 플랜 B가 없습니다.” 그렇게 고집스럽게 도망가는 요나를 끝까지 추격하시면서 하나님은 “요나야…나한테는 너밖에 없다, 이 일을 해 줄 사람은 너밖에 없다…너가 해 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실 필요가 없으신 분이신데, 요나의 갑이신 하나님께서 을보다 더 낮은 자리에서 요나에게 부탁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생각과 내 생각이 충돌할 때, 하나님의 생각에 전혀 동의하기가 싫어서 갈등이 일어날 때는 나를 향한 이 하나님의 사랑과 열심을 한번 더 떠올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분의 생각은 언제나 100% 사랑이 동기가 된 생각이시니,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기만 하면 자기중심적인 우리도 점점 사랑의 사람이 되어갈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대로 하기는 정말 싫어서 고집을 부렸던 일이 있었다면 목원들과 나눠 봅시다.

☺플랜 B가 없으신 주님이 나를 통해서 꼭 하고 싶으신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고 목원들과 함께 나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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