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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5일 주일설교/마태복음1:18-21/진짜 성도, 리얼 크리스천)

 

18 예수 그리스도의 태어나심은 이러하다.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나서,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서 약혼자에게 부끄러움을 주지 않으려고, 가만히 파혼하려 하였다. 20 요셉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주님의 천사가 꿈에 그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네 아내로 맞아 들여라. 그 태중에 있는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것이니, 너는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마태는 예수님의 족보를 이렇게 시작합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즉 예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냥 자손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식이 없었던 아브라함과 하신 그 약속의 성취로 이 땅에 오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자신이 하신 말은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입니다. 유대인들 역사의 시작, 최전성기, 그리고 칠흙같은 암흑기에도 하나님은 언제나 그들의 주님이셨습니다. 그들이 아무리 하나님을 배반해도 하나님은 한번 하신 약속은 어떻게든 지키셔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16절)가 태어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기가 하신 말과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들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까? 첫째, 우리도 신실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도 “저 사람 말이면 믿어도 돼”라는 말을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진짜 성도, 리얼 크리스천의 모습입니다. 물론 성도의 특징은 주일날 교회 가는 것이지만, 성도의 더욱 본질적인 특징은 ‘말’에 있어서 믿을만한 사람이 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진짜 성도, 리얼 크리스천은 어떤 사람입니까? 마리아가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하게 된 때는 요셉과 마리아가 정혼기간에 있을 때입니다. 구약 율법은 정혼 기간에 두 사람은 절대적으로 순결을 지켜야 하며, 이를 어길 시 돌을 던져 죽이라고까지 말합니다.(신22:21)


요셉은 이 사실을 듣자 마리아에게 부끄러움을 주지 않기 위해서 조용히 파혼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마태는, 요셉이 그렇게 한 것이 “그가 의로운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19절) 요셉의 행동은 율법을 어기는 의롭지 못한 행동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요셉을 보고 의로운 사람이라고 합니다. 율법의 정신인 사랑과 자비를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진짜 성도, 리얼 크리스천의 모습입니다. 상대방의 당황스러움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의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법대로”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기 위해서 자기의 옳음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조차 포기하는 용기가 성경이 말하는 의로움입니다. 이런 것이 훈련되어 있는 사람은 어디에서도 피스메이커로 존경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셋째,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진짜 성도, 리얼 크리스천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족보는 대개 자기 자랑을 하기 위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미화되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마태가 소개하는 이 족보를 읽다보면 이 같은 상식이 깨집니다. 여인들은 등장하지 않는 유대인들 족보에 마리아를 제외하고도 4명의 여인이 등장할 뿐만 아니라 이 여인들이 모두 이방인이고, 정상적인 결혼관계에 있지 않았던 여인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마태는 왜 세상이 보기에는 수치스런 과거까지도 가감없이 포함한 족보를 기록했을까요? 그 족보에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과거를 미화해서 얻는 가치와는 비교할 수 없는 “진짜”를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짜를 아는 사람은 그만큼 여유있고 넉넉한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짜 성도, 리얼 크리스천은 인생의 진정한 가치요 목적이 되신 예수님을 만나서 자랑이 바뀐 사람들입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아직까지 학벌, 재산, 자식 자랑을 한다면 그분은 아직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사람입니다. 바라기는 진정으로 믿을만한 사람, 진정으로 의로운 사람, 진정한 자랑으로 충만한 사람들이 되어서 어두운 이 시대를 비추는 리얼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목장가족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1)나쁜 의도는 아니지만 내가 습관적으로 지키지 못하는 말(약속)은 무엇입니까? (2)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서 나의 옳음을 증명할 기회를 포기하는 상황이 있었다면 무엇이고, 그때 기분은 어땠는지 말해봅시다. (3)예수님만이 내 자랑이 되시기 위해서 내가 내려놓아야 할 옛 자랑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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