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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8월21주일설교/데살로니가전서1:1-4/잘못된 충성을 거절하려면)

 

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 사람의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2 우리는 여러분 모두를 두고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에 여러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3 또 우리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여러분의 믿음의 행위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둔 소망을 굳게 지키는 인내를 언제나 기억하고 있습니다. 4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택하여 주셨음을 알고 있습니다.

 

2차 선교를 떠난 바울 일행은 마게도냐 지방의 중심도시 데살로니가에 이르게 됩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바울이 십자가의 복음을 전했을 때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헬라인들도, 그리고 적지 않은 귀부인들도 하나님의 복음을 받아들이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일부 유대인들이 불량배들을 고용하여 폭동을 일으키면서 바울 선교팀이 묵고 있었던 야손의 집을 급습했습니다. 성도들은 야음을 틈타 바울 일행을 급하게 탈출시켰습니다. 여기서 바울이 붙잡힌다면 앞으로 복음 전도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기에 당시로서는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소용돌이를 겪으면서 바울의 마음은 너무나 무거웠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대부분 이방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이 바울이 전한 복음을 받고서 교회 멤버가 된 것은 생명을 건 결단이었습니다. 교회 멤버가 되면 만만치 않은 핍박과 차별과 불이익이 찾아올 것이라는 그들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살전1:6)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바울이 전해준 하나님의 복음을 기쁨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일단, 바울이 전해준 말씀에 신뢰가 갔고, 그 말씀을 전해준 바울이라는 사람됨에 더욱 신뢰가 갔기 때문입니다.(살전2:7,11) 목숨 걸고 전해주는 말씀인데, 어떻게 목숨 걸고 믿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그들과 바울사도와의 관계가 끊어진 것입니다. 개척된 지 몇 달 밖에 안되는 어린 교회가 그 핍박의 상황 속에서 덩그러니 던져져 있을 것을 생각하면 바울은 밤에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오해할 수도 있는 성도들을 생각하면 더 마음이 아팠을 것입니다.


바울은 어떻게든 다시 데살로니가로 돌아가기를 여러 번 시도했지만 길이 열리지 않아 디모데를 보냈고, 디모데가 가져온 소식은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도들이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살전1:3)를 가지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본이 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바울은 당장이라도 가서 성도들을 만나고 싶었지만 그 마음을 억누르며 편지를 썼습니다. 그 편지가 바로 데살로니가전서입니다.


2천년 전에 있었던 한 작은 교회, 세워진 지 몇 달 되지 않아서 정말 어렸지만, 그 어떤 교회보다도 강인했던 교회를 다니고 있던 성도들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도전은 무엇일까요? 그들은 예수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예수를 제대로 믿기 시작한 분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우상에게로부터 하나님께 확실하게 “돌아왔던” 사람들이었습니다.(살전1:9)


우상은 우리의 정신과 마음과 삶을 지배합니다. 이 우상들은 하나님만이 받으셔야 할 충성을 우리에게 요구합니다. 한번 발을 들여 놓으면 그 강력한 사슬로 우리를 자신의 포로로 만들어 버립니다. 우리의 충성을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내가 주인되어 살면 큰 후회, 큰 실수가 있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내 방식대로 살면 우리는 하나님께 마땅한 충성을 하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우상에게 ‘잘못된 충성’을 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 ‘잘못된 충성’에서 돌아서려면  내가 내 자신의 삶에서 해야 할 것으로 이미 알고 있는 ‘작은 포기’를 하는 것입니다.


시작을 잘해야 합니다. “예수 믿는 것이 다 그런 거지 뭐…” 이런 생각으로 기독교 신앙에 입문을 하시면 교회를 오래 다녔는데도 신앙의 기초체력은 늘 약하게 됩니다. 바라기는 우리의 한결같은 충성을 받기에 합당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마땅한 충성을 하기 위하여 ‘작은 포기’를 결단하고 실천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난 주 말씀을 듣고 생각한 ‘작은 포기’의 계획이 있다면 목원들 앞에서 말해보아서 그 결심을 더욱 굳게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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