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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4월16일 주일설교/마태복음28:18-20/관계전도자로 살아갑시다!)

 

18 예수께서 다가와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가서 모든 사람들을 제자로 삼으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이 명령에서 예외가 될 사람은 없다는 것을 안 초대교회 성도들은 박해로 인해 피난을 가면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행8:3-4) 그런데 복음을 전하는 것이 너무 어렵거나, 배운 사람들만 하는 것이라면 그들도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너희가 보고 들은 것만 말해주면 된다는 ‘증인’의 사명을 부탁하셨기에 우리는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들에게조차도 ‘전도자’하면 ‘밀어붙인다, 무례하다, 강요한다, 경청하지 않는다, 자기 말만 한다…’같은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을 전도한 분을 떠올려보면 ‘내 말을 경청해주었다, 나를 수용해주었다, 나에게 시간을 내어 주었다’라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바로 이 지점이 ‘우리가 전도가 정말 무엇인가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실제적으로 전도를 못하는 이유에는 ‘복음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자신이 없다, 복음을 전함으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봐 걱정된다, 거절당할까봐 두렵다, 내가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받을까봐 두렵다...’ 등등이 있습니다. 사실 친하게 지내는 지인에게 전도를 할 때조차도 “넌 너대로 믿음이 있는 거고, 난 나대로 믿음이 있는 거니까 강요하지 말어”라는 점잖은(?) 거절을 우리는 한번쯤은 다 당해보았을 것입니다. 


이 시대만큼 전도가 쉽지 않은 시대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오늘날은 과거처럼 “옳고 그름의 기준, 절대 진리” 이런 것이 없다고 외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나다 기독교는 – 예를 들어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성(性)에 대한 성경적인 외침 때문에 – 인권을 제한하는 “사회 발전의 장애물이다”라고 비판을 받습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전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관계전도자가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전도를 하려고 애쓰기보다 먼저 비신자들과 관계를 맺으려고 애쓰자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전도를 일 년에 몇 명 했느냐가 아니라, 내가 끊임없이 비신자들과 만나고 있느냐”라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가까워진다는 것, 거룩해진다는 것, 영성이 충만해진다는 것을 교회 일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로 측정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더욱 비신자들에게 가까이 가는 것, 교회 성도를 만나는 시간보다는 비신자들을 만나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 것으로 나의 믿음이 자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관계전도자가 되면 참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되는데, 곧 “전도는 정말 내가 하는 것이 아니구나!”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내가 말로 전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조금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조금 움직인 것은 내가 전도하기 그 이전부터 내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이 그의 마음을 움직이셨기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관계전도자의 삶을 살면서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전도를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전도는 내가 품고 있는 VIP의 인생에 세워질 신앙의 집에 나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벽돌 한 장 놓는 것이다!!”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복주셔서 내가 그 사람의 인생에 마지막 벽돌을 올려놓는 사람이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기까지 그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하셨던 것처럼, 그저 여러분의 VIP 그분이 걸어나가는 그 인생 여정에 여러분이 동무가 되어주시면서 그 분과 사랑의 관계, 신뢰의 관계, 희망의 관계를 맺어나가실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서 역사하실 것을 믿으시고 이번 한주도 관계전도자로 사는 일에 열심을 내주시는 목장식구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쉴만한 물가를 하면서 감사했던 것, 특히 VIP가 오신 분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 감사한 것을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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