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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9월4주일설교/에베소서2:6-10/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6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그분과 함께 살리시고, 하늘에 함께 앉게 하셨습니다. 7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로 베풀어주신 그 은혜가 얼마나 풍성한지를 장차 올 모든 세대에게 드러내 보이시기 위함입니다. 8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10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미리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성도님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구원의 확신이 없으신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했는데도 이런 확신을 갖지 못하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구원이란 무엇이고, 구원의 확신이 어디에 기초하는지를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지금 죽어도 천국 갈 자신이 있다고 대답하기에는 왠지 내 신앙심, 인격, 선함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구원의 확신을 갖기 위해서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우선, 구원은 하나님이 공짜로 주신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그런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주시는 분의 일방적인 사랑으로 – 바울사도는 그것을 ‘은혜’라는 단어로 표현합니다 - 받게 된 선물이 바로 구원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이것이 그토록 마음에 와닿지 않고 믿어지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아직도 인간중심의 사고방식에서 하나님중심의 사고방식으로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 행위, 인격, 능력에 초점을 맞추는 인간중심의 사고를 하는 이상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구원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사람들을 보면 자기가 잘한 것만 기억하고 잘못한 것은 잘 기억하지 않습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문제가 생기면 “내 잘못이 아니라 네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인간중심의 사고방식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내 능력의 한계를 인정하면 “나는 항상 남을 배려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도 남을 다치게 하는 적이 많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이 들면서 “나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이 깨달아집니다. 이것이 하나님중심의 사고방식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중심의 사고방식으로 전환되면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선하게 살려고 애쓴다고 해서 그것으로는 천국 갈 수 없다는 것이 깨달아져서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구원을 덥썩 붙잡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구원의 확신입니다.  이처럼 구원은 하나님께서 공짜로 주실 수밖에 없는 선물이라는 것을 믿으시고, 기쁜 마음으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그 다음 문제는 “구원받은 자로서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마다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이, 그리스도인의 삶을 그저 일주일에 한번 교회 다니는 정도로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살려”(6절) 주셨습니다. 즉,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죽음 권세를 정복하신 것처럼 우리 역시도 죄에서 해방되는 삶을 약속해주셨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구원받은 성도는 “주님 안에서 나는 충분히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해야 합니다.


이 기대를 가지고, 훈련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 밑에 우리를 놓아두어야 합니다. 가정을 통해서, 생업을 통해서, 대인관계를 통해서, 건강을 통해서 우리를 훈련시키실 때 하나님의 손길 밑에 있기만 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변화되게 되어 있습니다.


“나는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살아난 사람이니까 이제부터는 전에 하지 못하던 것이 되고, 전에 끊지 못하던 것이 끊어지고, 전에 용서하지 못하던 사람이 용서가 되고, 전에 사랑하지 못하던 사람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믿고 기대해야 합니다. 이 기대를 가지고 주님께 붙어 있으려는 구체적인 노력을 하면서 살다보면 우리는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구원 그 이후”를 멋지게 살아가는 성도들로 자라 나가게 될 것입니다.


☺구원의 확신을 갖기 위해서 내가 결단해야 할 것들로 결심한 것이 있다면 목원들에게 말해 봅시다.

☺구원 그 이후를 주님의 제자로 더욱 성장하며 살아가기 위해서 내가 결심한 것들이 있다면(규칙적인 말씀, 기도, 예배생활 혹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에 반응하는 작은 순종) 목원들에게 말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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