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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0주일설교/히브리서2:14-3:1/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11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할 말이 많이 있지만, 여러분의 귀가 둔해진 까닭에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12 시간으로 보면, 여러분은 이미 교사가 되었어야 할 터인데,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적 원리를 남들에게서 배워야 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여러분은 단단한 음식물이 아니라, 젖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13 젖을 먹고서 사는 이는 아직 어린아이이므로, 올바른 가르침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14 그러나 단단한 음식물은 장성한 사람들의 것입니다. 그들은 경험으로 선과 악을 분별하는 세련된 지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생명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성장입니다. 생명이 있는 것들은 자랍니다. 자라지 않으면 무엇인가 이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집니다.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함으로 새 생명을 받아 다시 태어난 성도들은 마땅히 신앙생활에도 끊임없는 성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히브리서의 수신자들인 유대 기독교인들은 사도들의 전도를 받고 기독교로 개종은 했지만 믿음이 자라지 않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은 지가 오래 되어서 누군가를 가르치고 도와줄 수도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성경말씀과 신앙생활의 ‘초보’에 머물러 있었습니다.(12절)


히브리서 기자는 신앙성장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는 그들을 안타까워하면서, 영적 어린아이의 특징에 대해서 말하는데 첫째, “너희가 듣는 것이 둔하다”(11절)고 말합니다. ‘듣는다’라는 말은 ‘순종하다’라는 말이고, ‘둔하다’라는 말은 ‘게으르다’는 말이므로 “순종하는 것에 게으른 것”이 영적 어린아이의 첫 번째 특징입니다.


그러면 영적으로 어린아이 성도들이 말씀에 순종하는 것에 머뭇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려니 내 시간, 물질, 그리고 개인생활이 너무 침해된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의 수신자들 중에는 이런 이유로 점점 믿음생활에서 흘러 떠내려가는 성도들이 있었습니다.(2: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담이 없는 기독교’는 말이 되지 않습니다. 크리스천이란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따르는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목숨을 주신 분입니다. 그런데 그분을 따른다고 하는 우리들이 “부담없이” “편하게”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하는 말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공동체에서 어떤 경우에 “부담스럽다’라는 생각이 들까요? 다수가 그 일을 하지 않을 때입니다. 그러나 다수가 안 해서 “나도 부담스러워서 안 해…” 이러는 이상 우리는 영적 어린아이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이것은 나의 믿음 성장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 주님께서 나를 위해 주시는 기회인 줄 알고 그것을 ‘거룩한 부담’으로 받아들여서 해볼 때, 우리의 믿음은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 어린아이의 두번째 특징에 대해서 히브리서 기자는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12절)라고 말합니다. 단단한 음식을 먹는다는 뜻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14절)하는 것입니다. 즉 말씀을 세상의 소리와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이 단단한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13절을 뒤집어서 읽으면 “단단한 음식을 먹는 자들은 의의 말씀을 경험하는 자”라는 뜻이 되니, 말씀을 내 삶에 적용하며 사는 것이 단단한 음식을 먹는 성도의 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들은 말씀, 배운 말씀을 가정과 직장에 가지고 가서 여러 상황과 영역에 적용해보는 것입니다.


적용해보기 전까지는 세상의 소리만 내 귀에 들립니다. ”손해보지 않아야 돼…손해보면 너만 바보야….” 하지만 말씀을 적용하려고 노력해보면, 같은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세상이 보기에는 오늘 너의 그 선택이 어리숙해 보였을지라도 나는 너의 그 선택을 지지한다! 응원한다! 나는 그런 너를 보면서 오늘 참 기뻤다!!”


예수를 영접하고 영적으로 태어났으면 때에 맞춰서 자라야 합니다. 바라기는 익숙하고 편한 것만 하려고 하지 마시고, 조금 부담스럽더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에 순종하고, 말씀을 내 삶에 적용하는 일에 익숙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영적어린아이에서 벗어나서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는 영적 어른으로 장성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지금껏 목장을 통해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주님께서 내 마음에 주신 ‘거룩한 부담감’은 무엇이었는지 나누어 봅시다. 아직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이고, 실천하여 기쁨을 맛본 것은 무엇인지도 나누어 봅시다.

☺지난 주 말씀을 듣고 내 믿음성장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신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서 결단한 것이 있다면 목원들에게 말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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