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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12월19일 주일설교/요엘2:12-14/하나님께 돌아가려면)

 

12 "지금이라도 너희는 진심으로 회개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금식하고 통곡하고 슬퍼하면서, 나에게로 돌아오너라. 13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어라." 주 너희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주님께서는 은혜롭고 자비로우시며, 오래 참으시며, 한결같은 사랑을 늘 베푸시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많으셔서, 뜻을 돌이켜 재앙을 거두기도 하신다. 14 행여 주님께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오히려 복까지 베푸셔서, 너희가 주 하나님께 곡식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을 바칠 수 있게까지 하실는지 누가 아느냐?(새번역)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요엘 선지자 시대 때 이스라엘은 엄청난 메뚜기 떼로 인해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 “너희가 살고 있는 지금이나 너희 조상이 살던 지난 날에,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있느냐?”(1:2)라고 물을 만큼 전무후무한 재난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연 재해 앞에서는 어떤 사람들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때의 재난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특히 더 큰 고난으로 다가온 이유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드릴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1:9) 소제와 전제의 재료가 되는 곡물들과 열매들이 메뚜기 떼로 인해서 모두 황폐하게 되어 성전 제사가 중단되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인간의 생사화복, 역사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이 주관하신다고 믿습니다. 요엘 시대의 메뚜기 재난도 하나님의 결정 속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 엄청난 재난이 우연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로 인해 성전제사가 중단된 것도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풍요에 취해서 영적으로 잠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1:5) 그래서 하나님은 “너희들이 풍요로움이라는 술에 취해 잠자고 있어서 내가 메뚜기 떼를 보냈다!! 그러니 너희는 이제 깨어서 울어라!! 내 음성을 들어라!! 내게 부르짖어라!!” 이렇게 요엘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음성은 장기화 되는 코로나 재난 가운데 있는 우리들에게도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 재난을 통해서 한국교회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온전해지고 다시 깨어날 수 있다면 이 재난은 오히려 축복이 될 줄 믿습니다. 이 재난은 하나님이 우리를 벌 주시기 위함이 아니라 너무 사랑하셔서 경보로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에스 루이스는 “고난은 하나님의 확성기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요엘 시대 때 메뚜기 재난도 하나님이 주신 경고였습니다.(2:1) 이것보다 더 큰 “여호와의 날”이 오기 전에 이 경보를 잘 들어 대비하고 나에게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신” 분이십니다.(2:13)


하나님이 법대로 하시는 분이라면 우리는 그 분 앞에서 경고 카드가 필요 없을 만큼의 죄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법의 원리로 우리를 대하지 않으시고 은총의 원리로 대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내 삶을 보고 하나하나 따지지 않으시고 넘어가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숨을 쉬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나를 참아주시고 기다려주시면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십니다. VIP가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도 돌아오는 것이지만, 이미 믿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삶의 태도나 방식을 정리하는 것도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따뜻하고 부드럽게 부르실 때 돌아오는 사람은 지혜롭고 복된 사람입니다.


그러면 문제는 이것입니다. 돌아가야 하는 것은 알겠는데, 어떻게 돌아가야 하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2:13)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 돌아가려면(회복하려면) 회개해야 하는데 하나님은 마음을 찢는 것이 진정한 회개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는데 하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용서하라고 하시는데 정말 용서하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용서를 하려면 정말 마음이 찢어지게 아픕니다. 그럴 때 나를 법의 원리가 아니라 은총의 원리로 대해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그 사람을 용서하고 받아주는 것, 그게 진정한 회개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께 돌아가는 방법입니다.  


☺신앙생활은 하고 있지만, 주님과의 거리가 멀어졌다고 생각된다면 왜 그런지 생각하고 목원들과 나눠 봅시다.

☺내가 “마음을 찢는” 아픔을 감수하고서라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생각해보고 목원들과 나눠 봅시다.(설교 시간에 예로 들은 누군가를 용서하는 문제, 버려야 할 습관을 정리하는 문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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