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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4월3일 주일설교/레위기 2:1-3/소제(素祭)를 드리며 감사해야 할 것들)

 

1 "나 주에게 곡식제물을 바치는 사람은 누구든지 고운 밀가루를 제물로 바치는데, 거기에 기름을 붓고 향을 얹어서 바쳐야 한다. 2 그가 그 제물을 아론의 혈통을 이어받은 제사장들에게 가져 오면, 제사장은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에서는 가루 한 줌을 걷고, 향은 다 거두어서, 그 제물을 모두 바치는 정성의 표시로, 제단 위에 올려놓고 불살라야 한다. 이것이, 제물을 불에 태워서 그 향기로 나 주를 기쁘게 하는, 살라 바치는 제사이다. 3 곡식제물 가운데서 살라 바치고 남은 것은 아론과 그 아들들의 몫이다. 이것은 나 주에게 살라 바치는 제물에서 온 것이므로, 가장 거룩한 것이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이스라엘이 드렸던 제사 중에서 소제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제는 동물이 아니라 곡물로 드리는 제사인데, 구약성경이 기록된 원어인 히브리어로는 ‘민하’라고 읽고 뜻은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제를 드리면서 “하나님~ 제가 이렇게 오늘도 살고 있는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입니다”라는 감사의 고백을 하기 원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들이 소제를 드리며 어떤 감사를 하기를 원하셨을까요? 첫째, 하나님은 소제를 드릴 때 그 곡물 알갱이들을 잘 빻아서 고운 가루로 만들어서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소제의 재료가 되는 곡식 알갱이들을 모아 놓으면 다 따로 놉니다. 하지만 그 알갱이들이 빻아져서 고운 가루가 되면 서로 뭉쳐지고, 그 밀가루로 떡도 굽고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똑똑하다고 다 쓰임받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똑똑하고 능력이 많으면 사람들과 잘 뭉쳐지지 않습니다. 똑똑한 사람도, 능력 많은 사람도 다 깨어지고 빻아져서 가루가 되어질 때, 그 뾰족뾰족하고 강한 개성들이 다듬어져서 하나님의 일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목장과 교회를 더욱 잘 섬기기 위해서 내가 더욱 다듬어지면서 목장과 교회를 선물로 주셨음을 진정으로 감사하라는 것, 이것이 소제에 담긴 첫번째 메세지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소제물을 바칠 때 기름은 넣고 누룩은 넣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기름을 두르면서 소제물이 골고루 익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숙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교회는 “같은 뜻, 같은 말, 같은 마음”으로 함께 나가야 합니다.(히12:15) 또한 하나님 자녀들의 인간관계는 진실해야 합니다. 누룩처럼 부풀려서라도 인정받고 싶은 것을 피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소제를 드릴 때 기름은 넣되, 누룩은 넣지 말라고 하신 것은 내가 은혜의 자리로 함께 이끌어 줄 사람이 내 옆에 있음을 감사해야 하고, 누룩 넣지 않고 만나도 편한 사람이 내 곁에 한 두 명 정도는 있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관계에 대해서 감사하라는 것이 소제에 담긴 두번째 메세지입니다. 

 

셋째, 소제를 드릴 때 또 넣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꿀입니다. 일부러 꿀을 넣어서 단맛을 내게 하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맛을 원하시지 가식적으로 만든 만든 맛을 원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소금을 빼서는 안된다고 하십니다. 소금은 불변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하고 그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너희들의 헌신도 한결같아야 함을 다짐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제를 드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하면서 점점 멋지고 향기나는 그리스도인으로 변해가는 자신으로 인해서 감사해야 했습니다. “너의 인생은 내가 준 선물이니 누려라, 하나님과 소통하고 네 자신과 소통하고, 타인과 소통하고, 환경과 소통하면서 선물로 주신 너의 인생을 감사로 물들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넷째, 소제를 마치고 남은 것은 제사장들에게 돌리라는 말씀을 통해서 내 주위에 하나님이 두신 사람들, 사물들 모든 것들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귀하게 여기고 감사하며 살 것을 당부하십니다. 감사의 반대말은 “당연”입니다. 왜냐하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감사가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함께 나눈 소제에 담긴 감사의 정신 마음에 새기시고, 나에게 선물로 주신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더욱 감사하는 한주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선물로 주신 목장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함께 나눠 봅시다. 
☺예수님을 믿은 후, 선물로 주신 내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나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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