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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0주일설교/히브리서2:14-3:1/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14 이 자녀들은 피와 살을 가진 사람들이기에, 그도 역시 피와 살을 가지셨습니다. 그것은, 그가 죽음을 겪으시고서, 죽음의 세력을 쥐고 있는 자 곧 악마를 멸하시고, 15 또 일생 동안 죽음의 공포 때문에 종노릇하는 사람들을 해방시키시기 위함이었습니다. 16 사실, 주님께서는 천사들을 도와주시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도와주십니다. 17 그러므로 그는 모든 점에서 형제자매들과 같아지셔야만 했습니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 앞에서 자비롭고 성실한 대제사장이 되심으로써, 백성의 죄를 대신 갚으시기 위한 것입니다. 18 그는 몸소 시험을 받아서 고난을 당하셨으므로, 시험을 받는 사람들을 도우실 수 있습니다. 1 그러므로 하늘의 부르심을 함께 받은 거룩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의 사도요,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십시오.

 

익명의 저자에 의해서 쓰여진 히브리서를 받아 읽은 공동체 역시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는 없지만, 초대교회는 그 구성원들이 크게 두 부류였습니다. 유대인으로서 복음을 듣고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이 한 부류였고, 이방인들로서 사도들의 전도를 받고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이 또 한 부류였습니다.(행6:1참조)


그런데 전자인 유대인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점점 갈등에 빠졌습니다. 이유는 첫째, 번거롭긴 했어도 유대교의 짐승 제사가 죄를 용서함 받는 확실하고 속 시원한 방법인 것처럼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이유는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기독교에 대한 내적인 압박, 외적인 핍박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성도들에게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은 어떤 분이시고 그분이 우리들을 위해서 하신 일을 강조함으로써 성도들이 믿음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를 쓰신 분은 먼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목적이 우리들을 영광으로 이끌어주시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히2:10)


그런데 인간이 죄를 지음으로 그 영광에서 멀어졌고, 하나님의 그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속죄제물이 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했기에, 영으로서가 아니라 우리처럼 “살과 피”를 가진(14절) 사람으로 오셔야 했습니다. 인간을 만드신 분이 인간이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게 해 주심으로써 예수님과 우리 사이는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아버지는 원래 하나님이시지만, 예수님의 속죄사역으로 인해 우리의 아버지도 하나님이 된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과 우리는 형제지간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맏형이 되신 것입니다.(히2:11)


그분이 우리와 형제지간이 된다는 것은 주님 편에서는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내 형제라고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내 아름다움이 깨져도, 내 자존심이 상해도 상대를 품어주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다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면 왜 굳이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그 고난과 고통을 당하셨을까?”하는 질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히브리서는 이 질문에 대하여 “고난받는 자를 돕기 위하여 그렇게 하셨습니다!”라는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17-18절)


영적인 존재는 인간이 당하는 어려움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를 도와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인간이 되신 것입니다. 인간이 당할 수 있는 고난과 시험을 다 겪어봐야지 진정으로 사람들을 도와주고 붙들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보냄을 받으신 ‘사도’이셨던 것입니다.(히3:1)


그러므로 히브리서를 쓰신 분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두려워하지 마세요! 예수님은 여러분이 당하는 모든 고난을 이미 다 겪어 보셨기에 지금도 못 박혔던 상흔이 남은 손으로 여러분들의 마음과 삶을 어루만지십니다. 그러니 여러분! 낙심하지 마십시오! 믿음에서 흘러 떠내려가지 마십시오! 여러분을 능히 도우시는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십시오!”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나처럼 낮아지신 주님을 생각할 때, 내 VIP에게 내가 낮아져야 할 부분은 무엇일지 생각해보고 함께 나누어 봅시다.

☺주님은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셨는데, 내가 주님을 부끄러워한 적은 없는지 돌아보고 고백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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