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6월26주일설교/살전5:16-18/감사의 네 가지 유익)

 

16 항상 기뻐하십시오. 17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18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오늘 말씀은 세 가지 명령이기는 하지만 다 ‘감사’로 통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뻐할 때 보통은 감사할 일이 있어서 기뻐합니다. 그러니까 기뻐할 일은 곧 감사할 일이라고 보면 됩니다. 더 나아가 성도는 기뻐할 일이 없어도 감사하면 그 감사고백이 기쁨을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기쁨과 감사는 연결됩니다. 뿐만 아니라 기도와 감사도 연결됩니다. 우리는 기도를 시작할 때 늘 처음을 “하나님! 감사합니다”로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은 항상 기뻐할 수 있고 늘 기도할 수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단연 욥입니다. 사단은 욥이 모든 것에 풍요로웠기 때문에 감사하는 줄 알고 그 풍요를 제거하면 욥도 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 욥을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욥은 모든 풍요가 사라진 뒤에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찬양하였습니다(욥1:20-22).

 

빅터 프랭클이라는 사람은 이런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한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 있지만 한 가지 자유는 빼앗아갈 수 없다. 그것은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삶에 대한 태도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이다.” 성도가 선택해야 하는 삶의 태도가 곧 범사에 감사입니다. 사건과 상황이 아니라 그 배후에 있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이고, 화가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실 것임을 믿고 감사하는 것이 바로 범사에 감사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유익을 주십니다. 첫째 마음에 유익을 주십니다(잠12:25). 감사하면 불안과 두려움과 염려가 줄어듭니다. 감사는 현재에 집중합니다. 미래를 바라보더라도 믿음 안에서 희망적으로 바라봅니다. 그러니 감사하는 사람은 염려나 근심에 잘 빠지지 않습니다(빌4:6-7). 인간의 마음은 외부에서 자극이 들어오면 우선 긍정적인 것으로가 아니라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감사의 안경을 쓰면 세상이 다 감사로 보이게 되면서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방식이 변화되게 됩니다.

 

감사가 주는 유익은 실제 건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과학자들은 스트레스가 염증을 통제하는 우리 몸의 능력에 영향을 주어서 병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는데,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감사를 느끼자 화, 불안, 걱정 같은 스트레스가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즐거운 마음은 얼굴을 밝게 하지만, 근심하는 마음은 너를 상하게 한다”(잠15:13)는 말씀을 기억하시고 비타민G(Gratitude:감사)를 많이 드시기를 바랍니다.

 

감사의 유익이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아무래도 우리의 생활입니다.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은 가족입니다. 왜냐하면 가족은 ‘당연함’이라는 것이 지배하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것이니까 서로 감사하지 않습니다. 당연한 것이 아닌데 그것을 해주지 않았다고 불평하고 짜증을 내고 화를 냅니다. 그런데 감사는 당연한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삶을 선택하는 것이니까 자연스럽게 그 가정은 소통하는 가정이 되어 행복해집니다. 감사하는 가정에서 감사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자란 자녀들은 인간관계, 리더십, 표현력 등이 뛰어난 아이들로 자라게 됩니다.

 

감사의 마지막 유익은 영적인 부분입니다. 다윗은 우리가 감사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지어주셨기 때문이라고 노래합니다(시100:3-4). 감사하는 사람은 내가 먼지같은 존재임을 고백하며(시103:14) 겸손해집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제일 싫어하시는데, 교만하지 않게 되니 하나님이 기쁘게 사용하시는 도구요 통로가 됩니다. 또한 감사생활을 습관화하다보면 전도를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VIP로 품은 분에게 내 감사제목을 보내주면서 관계를 맺어나갈 때 영혼구원이 열매로 맺어질 가능성이 많음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감사는 우리의 마음과 건강과 생활과 영적인 면에 말할 수 없는 유익을 가져다 줍니다. 감사가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감사를 습관화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바라기는 우리 행복한교회 가족들은 범사에, 모든 상황에서 감사하는, 감사를 선택하고 생활화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간 2022년 상반기에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와 감사제목들을 목원들과 나눠 봅시다. 감사가 주는 유익 4가지 부분(마음, 건강, 생활, 영적인 부분)에서 특별히 내가 경험한 부분들이 있다면 함께 나눠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