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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5월1일 주일설교/시편127:3-5/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기업입니다.)

 

3 자식은 주님께서 주신 선물이요, 태 안에 들어 있는 열매는, 주님이 주신 상급이다. 4 젊어서 낳은 자식은 용사의 손에 쥐어 있는 화살과도 같으니, 5 그런 화살이 화살통에 가득한 용사에게는 복이 있다. 그들은 성문에서 원수들과 담판할 때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할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 우선순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성도의 인생의 우선순위는 이미 하나님이 정해주셨는데, 곧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입니다. 이 두 가지는 같이 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연히 사람도 사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자연히 그분의 사랑이 내 삶에도 묻어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을 사랑하는 것 중에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이 가족 사랑입니다. 왜냐하면 가장 가까운 이웃이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 에녹에 대해서도 성경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라고 말할 뿐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가정에 충실했던 그를 하나님이 기뻐하셨다는 것입니다.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창세기 15장을 보면 아브람에게 ‘큰 상’을 내려주겠다고 하신 하나님이나, 그 상을 바랬던 아브람이나 다 ‘자녀’를 염두에 두고 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자녀를 화살로 비유하는데, 성경, 특히 잠언에서는 화살이 ‘말’을 은유하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다른 사람과 분쟁에 휘말려 어려움을 겪을 때, 가족 중에서 특별히 자녀들은 당연히 나서서 부모를 지지해주는 ‘말’을 할 것입니다. 그런 자녀들이 많을수록 더 많은 ‘화살’을 부모를 위해서 쏘아줄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원수 앞에서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5절) 물론 그런 것을 기대하고 자녀를 낳는 부모는 이 세상에 없지만, 어쨌든 그렇게 자녀는 하나님이 그 가정에 주시는 선물이요 상급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은 자녀를 하나님이 주신 유산(기업, 3절)이라고도 말합니다. 유산(상속)을 받은 사람은 그것으로 인해 큰 기회를 얻게 되지만, 동시에 그 돈을 잘 쓰는데 대한 ‘책임’도 요구됩니다. 그래서 성경이 자녀를 유산이라고 했을 때는, 부모의 책임을 강조하기 위하여 선택한 단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성경이 왜 자녀를 ‘화살’에 비유했을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위에서는 선물의 측면에서 생각했지만, 또 하나의 묵상이 있다면, 부모의 영적 책임이라는 면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부모가 영적 군사가 될 때만이 그 자녀는 그저 의미없는 나무막대기가 아니라 “화살통에 가득한 화살”이 된다는 것입니다.

 

자녀들은 엄마, 아빠가 영적인 사람으로 변해갈 때 꿈을 가집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가정에서의 역할을 회복하고, 내 인격이 회복되어지고, 더 나아가 나만을 위한 인생이 아니라 이웃을 돌보는 삶을 살 때 우리 자녀들은 부모를 보고 꿈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자녀들이 꿈을 가지게 될 때 이 사회와 이 민족과 열방은 소망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당신은 활이요, 당신의 자녀는 그 활에서 날아가는 화살입니다. 활을 쏘는 분은 무한의 길 위에 있는 목표를 바라봅니다. 그리고는 그분의 화살이 빠르고 멀리 날아가도록 그 크신 힘으로 당신이 완전히 구부려지도록 시위를 당깁니다. 그분의 손에 당신이 휘어지는 것을 기뻐하십시오. 그분은 잘 날아가는 화살을 사랑하시는 것만큼 또한 안정된 활도 사랑하시니까요....”(아이를 가르치는 것에 대하여/ 칼릴지브란)

 

자녀들은 하나님의 화살입니다. 활이 흔들리면 화살이 바르게 목표물을 맞추지 못합니다. 그러니 기독 부모들은 하나님이 당신의 화살을 멀리 날리시기 위해서 우리를 구부리려고 할 때 기쁨으로 내 자신을 그분께 맡겨야 합니다. 내 인격을 다듬으시고 훈련시키시려는 하나님의 손길에 저항하지 말고 온전히 나를 맡겨야 합니다. 나라는 활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휘어지고 구부려지는 만큼 하나님의 화살인 우리의 자녀들은 하나님이 세워놓으신 과녁을 향해 더 멀리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날아갈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화살인 우리 자녀들이 나라는 활을 통해서 더 멀리, 더 정확하게 날아가기 위해서 내가 더 “구부려지고 휘어질” 부분들은 무엇인지 목원들과 함께 나누어보고, 동시에 목장에서 공동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도 나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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