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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4월10일 주일설교/레위기 3:1-5/진정한 샬롬을 경험하려면 )

 

1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2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3 그는 또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4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5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의 번제물 위에서 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화목제는 “쉘라밈”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평화라는 뜻의 “샬롬”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화목제를 드리면서 하나님과의 평화(샬롬)을 소원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언제 화목제를 드리라고 하셨는지를 살펴보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나님과 진정한 샬롬을 경험하며 살 수 있는지 묵상하겠습니다.

 

첫째, 화목제는 서원이 필요할 때 드렸습니다. 그래서 화목제를 서원제라고도 합니다. 서원이란,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해주시면 나는 이렇게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물론 서원은 함부로 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서원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진실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헌신과 충성의 차원에서의 서원은 신앙의 적극적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행복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을 때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은 사람은 신앙생활의 변두리에서 머물지 않습니다. 이왕 예수 믿기로 한 것 제대로 믿어보고 적극적으로 믿어봐야 합니다. 그러니 필요할 때는 서원도 하시며 신앙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주님과의 관계가 더욱 풍성한 샬롬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둘째, 화목제는 감사를 표현하고 싶을 때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그래서 화목제를 다른 말로 감사제라고도 부릅니다. 신앙은 거래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과의 거래가 되지 않고 관계가 되려면 우리는 작은 것이라도 기도응답을 받았을 때 감사하는 것을 습관으로 삼아야 합니다. .

나병을 고침받고 예수님께 감사하러 온 사마리아인에게 “아홉 명은 어디 갔느냐?”라고 하신 말씀은 나머지 사람들도 표현만 안했을 뿐이지 마음으로는 감사했을 수 있다는 생각이 우리의 궁색한 합리화라고 지적하십니다. 그러니 작은 것도 넘어가지 마시고 감사로 표현하는 화목제를 드리심으로 더욱 풍성한 샬롬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화목제는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나 기쁨을 표현하고 싶을 때 자원하여 드렸습니다. 그래서 화목제를 다른 말로 낙헌제라고도 불렀습니다. 그런데 화목제가 다른 제사와 확연히 구분되는 점은, 화목제는 제물의 일부분만 하나님께 드리고 나머지 상당량을 제사드린 자가 먹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제물으로 바쳐진 고기를 하루에 다 먹어야 합니다.(레7:15) 그러니 화목제를 드린 다음에는 잔치를 벌여야 했습니다. 가족들만 참석하는 잔치를 해서는 소 한 마리를 다 먹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일하는 종들은 물론이고 동네 사람, 더 나아가 관계가 좋지 않았던 사람까지 불러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냉랭했던 이웃과의 막힌 관계가 풀려질 수도 있는 제사가 바로 화목제였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오신 분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이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롬5:10) 동시에 예수님은 그 십자가로 유대인과 이방인과의 원수된 관계 또한 샬롬의 관계로 만들어주셨습니다.(엡2:14) 그래서 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입니다.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샬롬, 이웃과의 수평적인 샬롬, 이 두 가지 샬롬이 이뤄질 때 우리의 인생에는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화목제의 정신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1)때로는 진실한 서원도 하면서 적극적으로 예수 믿으시기 바랍니다. (2)당연한 것, 작은 것도 감사의 차원으로 연결시키면서 감사를 표현하는 신앙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3)하나님과 나만의 관계에 만족하지 마시고 이웃을 섬기고 나누는 진정한 즐거움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를 위한 화목제물이 되어주신 주님의 뜻이 우리 안에서 이뤄지며 진정한 샬롬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서원기도를 해 본 적이 있다면 언제, 어떤 문제로 하셨는지 나눠 봅시다.

☺나는 타인에게 감사를 잘 표현하는 사람입니까? 나는 감사를 표현할 때 주로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지 나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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