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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지난 주에는 언제나 보아도 싱그러운 싱글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가졌습니다. 요새는 늘 주말에 비가 왔는데 지난 주는 너무 날씨가 좋아서 감사는 했지만, 때 이른 높은 기온에 과연 얼마나 많은 싱글들이 참여할까 살짝 걱정했었는데, 새내기들도 많이 오고 정말 OB와 YB의 조화가 멋지게 이뤄진 날이었습니다. 그 따가운 햇볕 아래서도 피구며 발야구며 피날레로 줄다리기까지, 오히려 자매들이 더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면서 “젊음이 좋다”도 느꼈지만, 무엇보다도 “신앙이 있는 청년들은 이렇게 서로를 배려할 줄 아는구나” 하는 생각에 참 감사했었습니다.

 

언젠가 스승의 날에 제자 한 명에게서 이런 문자를 받았었습니다. “청년의 때 목사님을 통해 훈련받은 것이 제겐 큰 축복입니다!!! 저는 올 봄에 육아휴직을 마치고 7년 만에 복직해서 남편과 함께 행복한 사역을 하고 있어요.....” “그렇구나~ 감회가 컸겠다^^ 그동안 가정에서의 사역 훌륭하게 해내느라 정말 고생했어^^ 가정은 팀이고, 부부는 동역자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주님 일에 헌신할 때 주님이 덤으로 주시는 행복을 맛보며 사는 것이 가정생활인데, 정말 그대로 살아내는 것 같아서 나도 정말 기쁘다”

 

“목사님 보내주신 톡 읽고 또 읽으며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남편에게 보여주며 함께 나누었어요^^ 남편도 목사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며....아멘!이랍니다^^ 청년의 때에 이런 기도를 했었어요...직장과 소명이 일치되게 해주소서! 하나님 이야기를 마음껏 편하게 할 수 있는 남편을 만나게 하소서!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청년부'의 2008년 겨울수련회를 잊지 못합니다. 여름, 겨울로 40일 동안 준비 새벽기도회를 한 후 교회에서 5박6일을 먹고 자며 했던 수련회를 저희들은 45박46일 수련회라고 불렀었잖아요? 기독교사로서의 하나님의 부르심을 다시금 확인하고,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수련회였지요^^ 깊은 터널 속을 끝을 모른 채 헤쳐나가던 때였는데......뒤돌아보니 주님께서 함께 하셨고, 손잡고 이끌고 가셨더라구요. 내 힘으로가 아닌 주님의 힘과 의지대로 되어져가는 존재임을 느낍니다. 목사님~ 복직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기도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늘 마음이 무거웠는데...목사님 설교가 종종 생각이 나더라구요.....기본에 충실하라! 말씀과 기도가 기본이다^^ 몸과 마음에 배인 목사님의 설교는 여전히 제 삶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다시 대전에 오시다니....감사드려요.” 이제는 벌써 네 식구가 된 사랑스런 가정을 집으로 초대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옛날 이야기를 했습니다. 스승과 제자는 두 사람이 주님 안에 있을 때 더욱 아름다운 관계인 것 같습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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