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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추수감사주일을 지나고 교회 김장도 하면 왠지 한 해가 다 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사실 전통적으로 교회의 회계연도는 11월 마지막 주일로 끝나기도 합니다. 물론 맡으신 사역들은 한 달 남은 올해까지입니다. 그래서 이맘때가 되면 교회 사역에 있어서 내가 했던 일을 돌아보면서, 내년에는 어떤 봉사를 할까 하는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오늘 나눠드린 2023사역지원서는 목장1사역, 연합교회 1사역을 하는 행복한교회 성도님들이 되시도록 도와드리기 위한 안내문입니다. 꼼꼼히 읽어보시고 기도하시면서 적어내실 줄로 믿습니다. 그 일에 몇 가지 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교회봉사는 은사에 따라 하면 됩니다. 은사라고 하면 비신자들에겐 생소한 단어이긴 하지만 ‘재능’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개념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잘하는 것을 말합니다. 재능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한 가지 이상씩은 다 있고, 그 재능은 훈련 여부에 따라 발전하기도 하고 퇴보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내 은사가 무엇인가 생각해보고 사역을 지원하시면 됩니다 .

둘째, 교회봉사는 내 눈에 띄는 것을 따라 하면 됩니다. 이것을 잘 몰랐을 때는 왜 이 사람은 저것을 안할까 불평하면서 스트레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가만 보니 그게 그 사람의 눈에는 안 보이기 때문이더라구요. 그런데 그 사람의 눈에는 안 보이는 것이 내 눈에는 너무 잘 보인다는 것이죠^^ 그럼 그것이 내 은사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역을 지원하시면 됩니다.

셋째, 교회봉사는 공동이익을 위해서 해야 합니다. 저는 성도님들께 사역을 권하면서 항상 이 성경말씀을 드립니다.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 주시는 것은 공동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The Spirit has given each of us a special way of serving others.”(고전12:7). 이 말씀에서 “성령을 나타내주시는 것”은 은사를 주시는 것을 말하는데, 그렇게 은사를 주시는 목적은 다른 사람을 섬겨서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내가 원하는 곳보다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일보다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하겠다는 마음으로 사역을 지원하시면 됩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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