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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들은 ‘삶공부’라는 성경공부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삶공부 과정은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되어 있는데 필수과정은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이렇게 5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확신의 삶은 목자목녀가 담임목사에게 배운 후에 자신의 목원들에게 전수하는 일대일 공부입니다. 이 5단계 외에 선택과목으로는 기도의 삶, 일터의 삶, 말씀의 삶, 부부의 삶, 생명언어의 삶 등등이 있습니다. 본당에 걸려있는 파란색 현수막을 보시면 가정교회 로고가 있는데, 이것을 우리는 ‘가정교회 세 축’이라고 부릅니다. 곧 ‘삶공부, 목장모임, 주일연합예배’입니다. 이것을 세 축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자동차에 축이 있어야 굴러갈 수 있듯이 이 세 가지가 제대로 기능되어질 때 가정교회도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라는 존재는 지적(知的)인 면이 채워질 때 행복을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행복을 가지고 목장모임에 갑니다. 가서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들-당연히 삶공부에서 받은 은혜도-을 나눕니다. 삶공부에서 받은 은혜가 개인적인 은혜였다면 목장모임에서는 서로서로 마음을 나눔으로 받는 은혜기 때문에 그 은혜가 배가 되면서, 인간이란 존재는 정적(情的)인 면이 채워질 때 행복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런 후에 우리는 주일에 모든 목장이 연합하여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이렇게 삶공부에서 받은 은혜와 목장모임을 통해 나눈 은혜를 가지고 주일예배에 나오기 때문에 우리는 ‘지난 주간 삶공부와 목장모임을 통해서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서 오늘 이렇게 목장이 다 함께 모인 주일연합예배에서는 나에게 또 어떤 은혜와 음성을 들려주실까?’하고 기대하게 되면서 그 예배를 통해 이번 한 주간 작은 것이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해보기로 결단하게 됩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이렇게 의지적(意志的)인 면이 채워질 때 행복할 수 있음을 느끼면서 말입니다.

 

이번에 삶공부를 수료하신 성도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리고 이 분들이 삶공부를 잘 끝내도록 기도와 배려와 섬김으로 도와주신 가족들과 목장식구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오늘 대표간증은 여섯 분이지만, 각반에서 다 간증을 했는데 모두다 도움 주신 분들께 대한 감사를 하시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 모두가 축하받아야 하는 날인 것 같습니다^^ -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