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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일상에서 VIP를 확보하는 삶!!

행복한교회 2022.05.14 04:29 조회 수 : 63

금요일과 토요일 성은교회에서, 너무나 오랜만에 대면으로 열린 목자연합수련회는 기대대로 넘치는 은혜를 주신 시간이었습니다.

대전, 충북, 세종지역에서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의 목자목녀님들이 한 자리에서 모여서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일하십니다!!”를 외치며 찬양과 말씀, 특강, 간증, 친교 등으로보낸 이틀은 참 즐겁고도 유익했습니다.

목자목녀님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성도님들이 한 명의 VIP를 품고 기도하며 섬기며 목장이나 교회로 데려온다는 것은 정말 많은 수고와 헌신이 들어가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면서 성도님들께 대한 감사와 자랑스러움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면, 아직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안타까워서 지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

그런데 너무 처음부터 전도하려는 목적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자연스럽도록 자신의 삶을 훈련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첫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인사입니다. 아파트, 직장 어디서든지 일상적으로 인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둘째, 인사하면서 얼굴을 익힌 사람들이라면 칭찬거리를 찾아서 칭찬하며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사람을 칭찬하는 것이 좀 어색해서 그 사람이 산책시키는 강아지를 칭찬했더니 그 사람이 그렇게 좋아하면서 그때부터 대화의 물꼬가 터졌다고 하는 어떤 목자님의 간증을 들어보았습니다^^

셋째, 그렇게 대화가 되면서 그 사람과의 관계가 시작되면,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통해 그분의 여러 가지 상황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이때 유용한 질문은“힘든 일과 좋은 일”입니다. 나는 말주변이 없어서 전도를 잘 못하겠다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말을 너무 많이 하면 전도하지 못합니다. 상대의 힘든 일을 마음을 다해 들어줄 때만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그렇게 듣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그 주제에 맞는 짧은 간증을 합니다. 자신의 것, 목장식구의 것, 다른 교인의 것 다 좋습니다. 단, 그 간증을 가지고 상대를 설득하려고 해서는 안됨을 주의해야 합니다. VIP중에는 기독교에 대해서 비판적인 분들도 많은데, 그럴 때에라도 반박하거나 논쟁하려고 하지는 마십시오. 나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그래도 우리 목장, 우리 교회같이 좋은 교회도 있다면서 천천히 자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일상생활 속에서 VIP를 확보하면서 관계를 맺어나갈 때 주님도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