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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의 유래는 무엇일까?

 

오늘은 추수감사절주일이다. 성경에서 감사절의 유래는 구약시대 맥추절로,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 밀(wheat) 추수가 끝날 무렵 우량품들로 먼저 하나님께 드리는 추수 감사제였습니다(23:16, 34:22). 그러나 추수감사절의 근대적 유래는 북미대륙을 개척한 청교도들(Pilgrims)로부터 유래합니다. 청교도들은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지의 북미대륙으로 온 경건한 신앙인들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이 북미로 오게 된 '역사적 배경'은 영국 헨리8세와 제임스1, 찰스1세 때 이어진 종교 박해였습니다. 순례자의 조상들(Pilgrim's Fathers)이라 불리는 영국 청교도들은 1600년대 초기부터 신앙의 자유를 찾아 대서양을 건너 미 대륙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서도 102명의 청교도들은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 북미 대륙으로 이주한 것이 직접적인 유래입니다.

 

1620 9 6, 결국 메이플라워호만 25명의 선원과 102명의 청교도들이 승선하여 미국 중부지방 버지니아(Virginia)를 목적지로 삼고 재차 출발했는데, 남자 78명과 여자 24명 등 전체 102명이 출발했으나, 항해 도중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그해 11 11일 버지니아 대신 미국 동북부 메사추세츠 케이퍼 카드(Cape Cod) 해안가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5일간 주위를 답사한 후 11 16일 현재의 플리머스(Plymouth)에 정착했습니다. 63일간 5,440km의 멀고도 긴, 그리고 위험한 항해 끝에 닻을 내렸던 것입니다. 기록을 보면 그들은 항해 중에 배 안에서 주일을 성수했고, 그들은 찬송을 많이 불렀는데, "우리는 대부분 시편을 찬송으로 불렀다. 주일은 모두가 찬송만 불렀다. 그리고 기도를 많이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청교도 개척자들은 도착한 후 형언할 수 없이 어려운 난관에 부딪치게 됩니다. 11월 중순 도착한 그들은 강풍과 눈보라 치는 혹독한 추위, 질병과 식량 부족, 원주민들의 냉대, 들짐승들의 위험, 거할 집 하나 없는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그해(1620-1621) 겨울, 2-3개월 내 102명 중 절반 이상이 운명을 달리하게 됩니다. 특히 1-2월의 혹독한 겨울에는 하루에 2-3명씩 죽어나가는 비극 속에서 결국 생존자는 50명뿐이었는, 그들 중 다수도 지치고 건강이 쇠약해져 질병으로 신음했습니다. 그러나 경건한 청교도들은 굳건한 믿음으로 모든 난관을 극복했습니다.

 

엄동설한도 지나고 따스한 봄날이 찾아오자, 생존한 청교도들은 땅을 개간하고 씨를 뿌리고 가꾸어 기대 이상의 추수를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126:6)". 엄동설한에 황무지에서 살아남은 것, 신앙의 자유를 허락하여 주신 것, 미 대륙의 개척자들로 삼아 주신 것 등을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깊이 감사하게 되는데, 1661년 가을에, 하나님께 첫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추수한 첫 곡식들과 채소들 중 최고 우량품들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들은 기도 중에 "우리는 대서양을 건너와 여러 친구들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리나이다"라고 기도했습니다. 청교도들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첫 추수 감사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추수감사주일 첫날에 그들은 온종일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찬송부르고, 말씀 받아 묵상했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청교도들은 통나무들을 잘라 먼저 교회를 짓고, 다음에 학교를 지은 다음에 자신들의 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들이야 말로 아메리카의 개척자들이요, 믿음의 선조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철저한 주일 성수, 철저한 십일조생활, 철저한 경건생활을 했다고 기록은 우리에게 그들의 신앙과 삶을 증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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